사진: ENA 제공

‘얼어죽을 연애따위’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측이 이다희와 최시원의 투샷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통해 쫄깃한 필력을 선보인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규식 PD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이다희-최시원의 절친 관계성을 담은 티저 영상과 작품의 센스 있는 미쟝센을 미리 보게 한 티저 포스터에 이어, 감각적인 레트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심장 콩닥’ 설렘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메인 포스터는 20년 절친 구여름(이다희)과 박재훈(최시원)이 음료와 스낵을 먹으며 소파 위에 나란히 앉은 순간을 담았다. 두 사람의 내추럴한 복장과 자세, 흐트러진 주변 등에서 오래된 관계만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지만 집이라는 밀폐된 공간과 두 사람 사이의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거리감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박재훈이 무심한 듯 앞을 쳐다 보는 가운데 구여름의 어깨 뒤로 팔을 두르고, 구여름이 일순 긴장한 듯 팝콘을 먹으며 곁눈질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심쿵을 유발한다.

더불어 ‘얼어죽을 연애따위’라는 냉소적인 제목과 완벽하게 배치되는, ‘사실은 하고 싶었다’라는 속마음 카피가 더해지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터. 늘 안정적이고, 안심된다고 생각했던 오랜 절친 사이에 갑작스런 이상 기류가 피어날 것일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커지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보기만 해도 개안되는 이다희와 최시원의 비주얼 케미는 물론 물오른 두 사람의 연기 합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비슷한 나이대가 가진 일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유쾌하고 재미나게 풀어낼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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