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미상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열연해 '제74회 에미상'에 남녀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된 정호연, 오영수, 박해수가 수상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이 개최됐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13개 부문과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또한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여우게스트(이유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수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우조연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의 줄리안 가너에게, 남우조연상은 HBO 시리즈 '석세션'의 매튜 맥퍼딘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1월 10일 개최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정호연은 '제28회 SAG(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에 후보로 올랐다는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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