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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X강태오→진경,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작품 되길" 종영 소감
'우영우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가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편견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영우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점까지 일깨우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5%(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작품의 주역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우영우役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무사히 잘 끝마쳤다. 앞으로도 '우영우'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여러분들께 남았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영우를 사랑해 주신 만큼 저도 더 큰 힘을 얻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 이준호役 강태오
'이상한 변호사는 우영우'는 촬영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고생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지 궁리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이준호를 애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극 중 영우가 준호와 함께 쿵짝짝 발 맞춰 회전문을 통과했듯 저 역시 이상한 변호사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을 통과한 것 같다.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웃음이 나는 그리고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 최수연役 하윤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칠 때 만난 소중한 작품이었다. 처음엔 흔하게 나오는 주인공 친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볼수록 수연이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인물이었다. 다양한 감정과 모습,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연이를 너무 다정하거나 너무 세보이지 않게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은 너무 영광이다. 사실 그 별명은 제가 아니라 수연이 거지만 저를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따사롭고 건강하고 정의롭고 싶어하는 수연이처럼 되려고 노력하겠다. 이 빛나는 기억만으로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연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영우 아빠役 전배수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이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 장승준役 최대훈
'브람스' 때도 채송아(박은빈)에게 촌철살인을 날리는 팩폭 제조기였는데 이번에도 우영우를 도와주는 좋은 상사로서의 모습은 아니라서 일방적으로 괴롭히려 환생해 온 것 같다(웃음). 다음에는 은빈이 저를 괴롭히던지, 제가 은빈에게 잘해주든지 하는 역할로 다시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일도하고 놀다 가기도 하는 것 같다. 결과까지 좋아서 기분이 좋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태수미役 진경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