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집에 모인 지창욱·성동일·최수영, 전무송 위해 '의기투합' (당소말)

'팀 지니' 성동일, 지창욱, 최수영, 양희경이 전무송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이하 '당소말') 3회에서는 염순자(양희경)가 편 씨(전무송)를 위해 요리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모습이 담긴다.

윤겨레(지창욱)는 강태식(성동일)과 의기투합,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감나무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편 씨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윤겨레는 감나무 집으로 돌아온 편 씨를 위해 모형 감을 감나무에 매달아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에는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 '염순자 표' 밥상에 둘러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팀 지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편 씨의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편 씨의 딸 희숙의 가족까지 한 데 모인 가운데, 감나무 집 거실은 오랜만에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북적거린다. 

반면 윤겨레는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가 불편한 듯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쭈뼛거리다 이내 식사 자리에서 사라진다고. 강태식은 걱정 어린 시선으로 윤겨레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까지 감돈다.

염순자는 자신의 음식에 시큰둥한 윤겨레를 향해 "진짜 맛있는 걸 먹어봤어야 알아보지"라며 섭섭한 마음을 내비치기는가 하면, 서연주(최수영) 역시 '팀 지니'에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윤겨레가 신경쓰이지만 애써 미소지어 보이고 있어, 과연 윤겨레가 '팀 지니'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당소말'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는 고마운 사람들과 밥 한끼 먹고 싶다던 편 씨의 소원을 위해 팀 지니'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한다. 얼떨결에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윤겨레가 '팀 지니'와 함께 하며 어떤 변화를 겪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3회는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