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유연석과 황정민은 완전히 매료됐다. 윤종빈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 <수리남>과 함께하면서다.

<용서받지 못한 자>로 제5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 극대화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해온 윤종빈 감독이 <수리남>으로 첫 시리즈에 도전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이름조차 낯선 남미 국가 수리남에 한국인 마약 대부가 존재했다는 이야기를 접한 하정우가 윤종빈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하면서 서서히 날갯짓을 시작했다. 영화 <공작>을 완성한 후 제안을 받아들인 윤종빈 감독은 방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내기로 했고, 넷플릭스를 만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매 작품 현실을 관통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짜임새 있는 연출을 선보여 온 윤종빈 감독은 <공작>을 함께한 권성휘 작가와 함께 이중성을 지닌 인물들이 끊임없이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며 빚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을 준비하며 “각 역할에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어긋남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회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들이 숨어있어”(유연석)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황정민)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배우들은 대본을 보자마자 단숨에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감독 윤종빈과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만난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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