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튜디오S 제공


'오늘의 웹툰'의 입사 동기 김세정과 남윤수가 사무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12일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이재은, 연출 조수원·김영환)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네온 웹툰 편집부의 신입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의 보기만 해도 흐뭇한 변화가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둘만 남은 사무실에서 서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주는 모습이 여느 연인 사이보다 더 사랑스럽다. '행복해'라고 적힌 태블릿을 들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마음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준영, 그리고 서로를 가리키며 함박웃음이 터진 순간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이 시간이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궁금증 역시 심어진다.


마음과 준영의 우정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이 마음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다. 준영은 입사 초기, 네온에서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시한폭탄' 취급받는 편집부도, 서비스 기획이 아닌 잘 모르는 웹툰을 보고 작가를 관리해야 하는 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힘내라"라는 되레 힘 빠지게 하는 말을 자주 하며, "일이 저렇게 좋을까"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너무' 열정적인 마음은 이해할 수 없는 동기였다.

하지만 웹툰 팀이 없어지지 않게, 정규직 전환이 희망 고문이 아니라 진짜 희망이 되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군분투하는 마음을 보며 준영도 어느새 '온'며들었다. 편집부를 제대로 된 전쟁터로 만들어 치열하게 싸우겠다 다짐한 것.

이렇게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직장 동기로 만나 매회 우정 지수를 레벨업하고 있는 과정이 흐뭇함을 유발하는 가운데,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4회 만에 온마음과 구준영의 관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돕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매회 발전하는 동기 케미를 기대해달라. 공개된 스틸컷은 그 포텐을 예고한다"고 전해 기대를 불어넣었다.

한편,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오늘의 웹툰' 5회는 오늘(12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