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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표 데이트→이봉련의 질문…제작진 "사회정의 고민하게 될 것" 예고
박은빈과 강태오의 이상한 '우영우'표 데이트부터 상대 변호사로부터 받게되는 질문까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가 기대감을 높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측은 4일, 우영우(박은빈 분)의 데이트 목록 ‘도장깨기’에 나선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바다 변호사들을 긴장케 하는 류재숙(이봉련) 변호사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로또 당첨금 분배 사건의 승소에 가려진 부정과 부조리를 밝혀냈다. 법과 원칙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유연한 기지를 발휘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호와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설레는 변화도 시작됐다. “이준호 씨는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라는 고백은 우영우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이었다. 서로의 깊어진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한’ 데이트를 즐기는 우영우와 이준호의 한때가 담겨있다. 이준호의 고백 이후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로 한 우영우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기로 한 것. 먼저 아쿠아리움 데이트 대신 선택한 수족관 돌고래 해방 시위 현장이 눈길을 끈다. 돌고래 모자를 나란히 쓰고 진지하게 고래의 자유를 기원하는 우영우, 이와 달리 어색한 듯 눈치를 살피는 이준호의 대비가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진 조깅 데이트에서는 우영우가 망태기를 메고 해맑게 달려오는 모습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이준호의 표정 변화도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우영우표’ 엉뚱하고 기발한 데이트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한바다와 맞붙게 된 상대 변호사 류재숙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강단 있고 속 시원한 변론으로 재판의 흐름을 바꾸는 그녀의 포스에 한바다 변호사들의 분위기가 소란스럽다. 정명석(강기영 분)과 최수연(하윤경 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이에 우영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는 모습. 하지만 유일하게 곁눈질하며 잠자코 앉아있는 권민우(주종혁 분)의 속내는 무엇인지 의구심을 일으킨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된 새로운 사건은 무엇인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4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희망퇴직을 종용받은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가운데, 피고 측 변호를 맡게 된 한바다는 만만치 않은 류재숙 변호사와 만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변호사 류재숙을 통해 사회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라며 “우영우와 함께 변호사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는 오늘 4일(목)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