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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3회 남겨둔 '결혼백서'…이진욱·이연희가 밝힌 관전 포인트
이진욱과 이연희가 '결혼백서'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가 마지막 회까지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예비부부 이진욱과 이연희의 결혼 준비 과정이 올스톱되며 파혼이 코 앞에 놓이게 된 결말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이 갈등을 잘 마무리하고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이진욱과 이연희가 직접 전한 '결혼백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결혼백서'(극본 최이랑, 연출 송제영·서주완) 9회에서 양가 어머니의 전쟁이 예비부부 '서준형'(이진욱)과 '김나은'(이연희)의 싸움으로 번지며 파혼의 서막을 올렸다. 혼수 쇼핑부터 신혼집 구하기까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쌓이고 쌓였던 앙금이 각자의 이유로 폭발한 것. 심지어 준형과 나은의 날선 대화를 양가 어머니가 듣는 숨막히는 4자 대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이진욱은 "준형과 나은이 아픔을 겪을 것"이라 귀띔하며 "두 사람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변에서 이 작품이 다큐로 느껴질 만큼 현실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결혼백서'가 끝까지 리얼한 결말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며 "인생에는 내리막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막길도 분명 있다"는 의미 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이어 이연희가 꼽은 관전 포인트는 단연 두 사람의 '관계'였다. 9회 엔딩으로 예상된 '파혼'이라는 마지막 위기의 순간을 잘 넘기고 예비부부라는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는 것. "때로는 나은의 입장에서, 때로는 준형이나 양가 부모님 입장에서 상황들을 이해하면서 본다면 충분히 결말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친절한 관전 팁까지 전했다.
'결혼백서' 제작진 역시 "준형과 나은이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뒤, 지난 2년보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쟁 같았던 '기승전'을 거쳐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준형의 표현을 빌자면, 그 결말이 결혼식장일지, 아니면 장례식장일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결혼백서' 10회는 오늘(13일) 저녁 7시 카카오 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