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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전종서→이현우, 한국판 '종이의집' 강도단 8人 공개
넷플릭스(Netflix)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강도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통일 조폐국을 점거한 강도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빨간 점프 슈트와 하얀 하회탈을 착용한 8명의 강도단을 담았다. 강렬한 색의 대비와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내뿜는 강도단의 모습은 시선을 압도한다. 수십 명의 인질을 단숨에 제압한 카리스마 넘치는 베를린(박해수), 총구 너머 목표물을 쫓는 도쿄(전종서), 강도단의 탈출을 책임질 모스크바(이원종), 단순하고 감정적인 덴버(김지훈), 각종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장윤주), 천재 해커 리우(이현우), 전직 해결사 콤비 헬싱키(김지훈)와 오슬로(이규호), 이 여덟 명의 강도단이 각자 어떤 사연을 가졌고, 무슨 이유로 총을 들고 통일 조폐국에 잠입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캐스팅 발표 이후 신선하고 환상적인 배우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노력을 더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박해수는 북한 출신의 베를린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평양어 억양을 습득하고 언어 선생님을 인터뷰하며 북한의 문화와 정서를 공부, 베를린의 내외면에 완벽히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종서는 북한에서 군 복무를 한 도쿄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도록 총기 액션을 익혔으며 강도단의 또 다른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모스크바 역의 이원종과 덴버 역의 김지훈은 부자 관계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경상도 출신인 두 캐릭터의 억양과 톤을 맞추기 위해 같이 사투리를 배우고 액션씬 호흡도 맞춘 두 사람은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현우는 천재 해커 리우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이십 대 초반 사랑에 빠진 철부지 같으면서도 패기 넘치는 모습까지 소화하며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장윤주는 따로 배우들을 모아 연기 연습을 주도하는 등 열성을 다했고 현장에서도 나이로비 캐릭터처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지훈(헬싱키)과 이규호는 문신 분장과 수염 등 위협적인 비주얼과는 반대로 인질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등 따뜻한 반전 매력을 품고 있는 콤비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서로 다른 강도단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6월 24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