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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배인혁 "캐릭터 위해 8kg 증량…화면에 잘 안 담겨 아쉬워"
배인혁이 '왜 오수재인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3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극 중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긴, 자유로운 영혼 '최윤상'을 맡은 배인혁이 참석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간 떨어지는 동거', '멀리서 보는 푸른 봄'에 이어 또다시 캠퍼스물에 합류하게 된 배인혁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딱히 없는 것 같다. 실제 나이가 스물 다섯이고 하다보니까 친구들이 실제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오수재의 캠퍼스는 기존 드라마와 조금 느낌이 다르다. 로스쿨이라 그런지, 성숙하고 좀 더 깊은 느낌이라 기존 캠퍼스물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기존 캐릭터와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는지 묻자 "외적으로는 살을 좀 찌우고 싶었다. 날렵한 느낌 보다는 좀 더 잘 먹고 그래서 편안한 느낌을 원했는데, 살을 찌우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라며 "전작에 비해 8kg 정도 찌기는 했는데, 확실히 화면에서는 잘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