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무엑터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래 '소원을 말해 봐'를 떠올리게 하는, '행운의 여신'이 되는 서현과 소녀시대 팬클럽명인 '소원(S♡NE)이 제목에 들어가서 팬들에게는 더욱 뜻깊게 다가올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출연하는 최수영이 드라마 배턴 터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서현은 비밀의 방에 갇혀 자란 탓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슬비'로 분한다. 자신의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인물로, 공수광(나인우)과 꿈같은 하루를 보낸 이후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꿈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서현의 열연 뒤에는 최수영의 작품이 연이어 출격한다. 아직 정확한 방영 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KBS 수목극, 8월 첫 방송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징크스의 연인' 후속작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수영이 출연을 확정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원의 간호사 '서연주'로 분한다. 건강·활기·생기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서연주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가장 반짝이고 빛나는 존재. 생의 끝에 놓인 이들에게 마지막까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더 강해지리라 다짐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문득 굴러들어온 의지 제로의 윤겨레(지창욱)를 개조하기 위한 서연주의 활약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 '배우라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윤아는 오는 7월 중 첫 방송을 확정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한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로, 임윤아는 이종석(박창호 역)의 아내 고미호를 연기한다.

권유리는 올 하반기 방영을 확정한 ENA 채널 '굿잡'에 캐스팅됐다. '굿잡'은 재벌과 탐정 이중생활을 오가는 초재벌 탐정 '은선우'와 푸어우먼 '돈세라'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탐정 수사를 그린 작품으로, 앞서 사극 '보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정일우와의 재회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다. 완전체 활동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기도 한 소녀시대가 어떤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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