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빙, 평창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구교환이 공개 열애 중인 이옥섭 갑독을 언급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정기훈 역을 맡은 구교환이 인터뷰에 응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진양군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정기훈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로 아내였던 수진(신현빈)이 머물고 있는 진양군으로 향하게 된다.

앞서 구교환은 한 인터뷰에서 "기훈의 유튜브 구독자가 40명대일 것"이라고 하는 등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분석했다. 그는 "제가 즐겁게 농담처럼 캐릭터에 다가가는 걸 좋아해서, 사적인 걸 알고 싶어하는게 있어요. 좋아하는 음식, 노래, 채널 구독자 수 같은 걸 상상해요. 그런데 그게 매일 바뀌어서, 디테일하다고 하기에는 쑥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신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TV만화 '카드캡터 체리'의 주제가를 잠시 흥얼거리기도 했다. 구교환은 "취향이 같은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죠"라며 "신현빈 배우와의 호흡은 '요리보고, 조리봐도, 알수없는, 둘리.' 실제로 유쾌하고, 하지만 장면은 치열하게, 보람차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호흡은 역시 10년 지기처럼 친한 친구를 얻은 기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구교환은 연인인 이옥섭 감독의 '괴이' 반응을 묻는 질문에 특유의 센스로 답하기도 했다. 그는 "이옥섭 감독은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라서요. 저도 다른 작업 중이고요. 그래서 '괴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각자 야망에 충실한 기간입니다. 유닛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죠. 솔로활동 중인 구교환을 주목해주세요"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구교환이 기훈 역으로 배우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 등과 열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역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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