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의 편성 전략은 간단하게 '시리즈 파워'다."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 사진: SBS 제공


SBS가 대표 시즌제 IP를 앞세워 하반기와 내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열린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에서 홍성창 스튜디오S 대표와 김기슭 편성실장은 '모범택시', '열혈사제', '낭만닥터 김사부'로 이어진 성공 공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즌제 작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SBS 금토드라마가 6년 연속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를 기록한 배경으로 시즌제 전략을 꼽았다. 그는 "'모범택시', '열혈사제', '낭만닥터 김사부'처럼 시청자들이 원하는 세계관과 캐릭터를 갖춘 작품이 시즌제로 확장될 수 있었다"며 "'재벌X형사',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도 시즌2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슭 편성실장은 "'모범택시'의 무지개 운수, '낭만닥터 김사부'의 돌담병원처럼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정의 구현을 향한 카타르시스가 '시리즈 파워'의 핵심"이라며 "비슷해 보이지만 성공 법칙을 더욱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시즌제 전략과 함께 주중 드라마 확대도 예고했다. 김 실장은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 같은 스포츠물부터 '사내맞선', '키스는 괜히 해서!' 같은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장르를 넓혀 또 다른 시청층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OTT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멋진 신세계'가 시청률과 넷플릭스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강조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도 SBS의 '사이다 장르물'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소개됐다. 소지섭은 "맨손 액션부터 총기, 차량 액션, 폭파 신까지 다양한 액션이 담겼다"며 "딸을 위해 악인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통쾌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승영 감독은 "웹툰 원작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더했다"며 향후 시즌제 가능성도 내비쳤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제훈 주연의 법조 탐정물 '승산 있습니다'가 방송된다. 이제훈은 "'모범택시'의 김도기와 권백은 악을 단죄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며 "SBS의 새로운 시즌제가 될 작품"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BS는 이 밖에도 '재벌X형사2', '굿파트너2',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각성', '악몽', '풀카운트' 등을 통해 '시리즈 파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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