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팀 분열 / 사진: 픽콘DB


뉴진스 팀 분열 됐다. 어도어가 다니엘을 향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그를 향한 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29일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작은 1년 전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13일 어도어를 향해 내용증명을 보내며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들은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저희가 요구한 것에 대한 시정기한이 오늘(28일) 밤 12시(29일 0시)가 되면 끝난다"라며 어도어가 자신들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뉴진스 5인은 독자적인 행보를 펼쳤고, 어도어는 결국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13일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독자적 행보는 이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명을 'NJZ'로 변경해 3월 개최되는 홍콩 컴플렉스콘에 출연을 알렸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라는 활동명을 사용해달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멤버들 측은 하이브에서 활동을 방해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3월 21일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인용했다. 멤버들은 이에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또한 지난 10월 30일 법원 측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라며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라고 판결했다.


이후 뉴진스 측은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불가능하다"라며 항소를 예고했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분열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12일 해린과 혜인이 먼저 어도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라며 복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세 명의 복귀 의상에 대해서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훌쩍 지나 이들에 대한 입장이 나오게 됐다. 어도어 측은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하니의 복귀를 알렸다. 이어 민지와는 현재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다니엘과는 더이상 계약 관계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가족 1인은 그의 모친으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탬퍼링 의혹 관련 핵심 조력자로 알려졌다.

어도어 관계자는 이날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그의 귀책 사유에 대해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다니엘의 경우 전속계약에 저촉되는 행동을 했다.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정해진 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아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뉴진스 5인 완전체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된 가운데, 향후 어떤 모습으로 복귀를 타진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 맹승지, 이렇게 글래머러스하다니…파격룩에 보고도 안 믿기는 풍만함
▶ 김나연 치어리더, 한겨울에 비키니 입고 스파라니 "다시는 이런 날씨에"
▶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오프숄더룩에 관능적 자태…재벌가 아우라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