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고현정·이영애·김태희 압도적으로 꺾었다…'가장 기대되는 드라마퀸' 1위[★POLL]

올 가을, 한국 드라마퀸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대를 풍미했던 시청률 여왕들의 귀환이 시작된 가운데, 픽콘 구독자들이 '복귀가 가장 기대되는 배우'를 선정했다.

최근 픽콘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X를 통해 '드라마 퀸들의 귀환…가장 기대되는 배우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641명(유튜브 614명, X 27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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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북극성' 전지현｜65%

한국 드라마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퀸은 전지현이다. 총 득표율 65%를 얻으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전지현은 오는 9월 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지현의 연기 변신과 함께 강동원과의 첫 호흡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SBS '사마귀' 고현정｜14%

2위는 섬뜩한 살인마로 변신할 '사마귀' 고현정이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은 수법이 너무나 잔혹해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으로 분한다.

앞서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사형수 수감복을 입은 고현정이 기괴한 웃음을 짓는 모습 등이 담겨 그의 파격 변신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고현정표 스릴러를 확인할 수 있는 '사마귀'는 오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한다.

◆ KBS2 '은수 좋은 날' 이영애 ｜11%

3위에 오른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입체적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작품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드라마로, 이영애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딸의 방과후 미술강사이자 밤에는 마약을 유통하는 '이경' 역의 김영광과 몰입감 높은 연기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 김태희｜10%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태희는 조연임에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태희는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김은주' 역을 소화하고 있다. 극 중 김은주는 뛰어난 미모뿐 아니라 따뜻한 성품과 현실을 꿰뚫는 분별력을 지닌 인물로, 작품 속 가족 서사의 중심을 잡고 있다. 그간 보여준 화려한 모습을 벗고 평범함을 입은 김태희의 모습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tvN을 통해 매주 금토 밤 10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각각 다른 장르의 작품을 통해 드라마 팬들을 즐겁게 할 한국 대표 여배우들. 올가을 신작 드라마 러시 속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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