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최근 미술을 전공한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배우 하영, 고윤정, 노윤서를 비롯해 고교 시절 미술과를 졸업한 한소희까지 좋은 느낌을 선사하는 것.

사진: KBS 제공

먼저 하영(1993)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서양화과/학사)를 졸업한 뒤 뉴욕 3대 예술대학 중 하나인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대학원을 중퇴한 이력이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미술을 10년 넘게 전공했는데, 대학원에서 연기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강렬한 경험이었다. 고민없이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이후 2019년 KBS 2TV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연예계에 데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2020년 방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2화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편에 김화영 역으로 특별 출연해 결혼을 원하지 않는 신부의 모습을 연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역할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사진: tvN '유퀴즈온더블럭' 방송 캡처


고윤정(1996)은 서울미술고등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현대미술전공학과를 다니던 중 현재 휴학한 상태다. 특히 고윤정은 대학교 재학 시절 '대학내일' 인터뷰를 통해 중학교 1학년부터 미술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중학교 3학년 때는 예고 입시를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는데 운이 좋게 미술고등학교에 편입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과 함께 긴 시간 미술을 하며 슬럼프에 빠져 진로 고민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가 담긴 잡지가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후 많은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고윤정은 MAA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오이영 역을 맡아 정준원과의 로맨스 호흡은 물론,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으며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사진: 노윤서 인스타그램


노윤서(2000) 역시 오랜 기간 미술에 전념해왔다. 그는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예술학부 서양화를 전공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미술교사가 되고 싶을 만큼,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지만 데뷔 전 미미박스와 에뛰드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것에 이어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연예계에 본격 데뷔하게 됐고, 다음해 방영한 '일타스캔들'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노윤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노윤서의 배우로서 활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청설'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여배우 단독 기록으로는 32년 만의 백상예술대상 더블 신인상 수상자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노윤서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가제) 출연을 확정,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알고있지만,' 당시 미술학도를 연기했던 한소희 / 사진: 비욘드제이, 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제공


한소희(1993)는 울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던 중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유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모델 제의를 받아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있는데, 당시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가지 못했다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되는데, 그때 돈이 제가 그 돈이 어디 있냐. 그러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발언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며 지적을 했으나, 한소희 소속사 측은 "한소희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고 밝히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소희는 오는 6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등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소희는 투어를 앞두고 영화 '프로젝트Y'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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