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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아닌 범죄…故 송재림·김재중·이준호·선우까지, 사생 피해 겪은 스타들[PICK★]
스타를 향한 잘못된 팬심은 사랑이 아니라 범죄일 뿐이다. 최근 사망한 배우 故송재림이 일본인 악성팬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가운데 더보이즈 선우가 사생에 폭행 피해를 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일부 악성팬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나띠, 묵직 볼륨감 지탱하는 투명 브래지어 끈이 말려있네…큐티앤핫 걸]지난 12일 오후, 배우 송재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당시 현장에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몇 주 전까지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한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충격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수년간 일본인 악성팬에게 시달려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故 송재림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고인과 지인들의 사진과 개인 정보 등을 게시하며 악성 글을 게시했던 것. 해당 계정은 故 송재림이 사망한 후 삭제된 상태다. 악성팬의 행태가 고인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수년간 괴롭힘을 당해온 정황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선우가 숙소에 찾아온 사생에게 구타당하는 일이 있었다.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사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행 피해를 입은 것. 소속사에 따르면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더보이즈의 차량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되는가 하면 차량 타이어가 고의로 훼손된 일도 발생했다. 이에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명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생의 악질적인 행동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20여 년 넘게 악성 사생 피해를 겪어온 김재중은 아찔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7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출연한 그는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며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자택에 침입해 자신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사생을 잡은 일을 언급, 매일 밤 도어락을 눌러댄 이까지 있었다고 말하며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최근에도 사생이 퍼트린 자작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13일 김재중은 팬 소통 플랫폼에 "나 무슨 열애설 났네. 사진 다 봤는데 저게 왜 나라고 생각하지? 잠잘 시간도 없는데 연애라니"라며 피해를 언급했다. 해당 사생은 김재중인 척 조작된 사진을 SNS에 게시, 김재중이 연애 중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재중은 "이름, 주민번호 다 알아냈고 얼굴 사진도 이미 다 받아놨다. 기억났다 누군지"라고 경고했다.
이준호는 2PM 활동 당시 겪었던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9월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이준호는 2PM '우리집'이 사랑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여기저기서 '우리집'을 불렀더니 진짜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새벽 3시에 자꾸 집 벨이 울리더라. 한 번은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현관문 앞에 (사생이) 있었다.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오실 수도 있구나 싶어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 별일 없이 매니저에게 인도하고 끝났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태민은 지난 8월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년 전에 집에 도둑이 들었다. 그런데 도둑은 아닌 것 같았다. 없어진 게 없고 오히려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라며 "(범인이) 집에 숨어있을까 봐 무서웠다. 이후로 집 안팎에 CCTV를 달았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NCT도 수차례 사생 피해를 겪었다. 지난 2022년 멤버 해찬의 자택에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고, 이듬해에는 한 사생이 NCT가 머물고 있던 미국 호텔에 무단 침입해 찍은 영상을 게재, 논란이 일었다. 런쥔은 팬 소통 커뮤니티에 "개인적인 스케줄에도 무서운 스토커들이 따라온다. 비행기 옆자리에서 사진 찍고 큰 부담이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사생들의 전화에도 시달리던 런쥔은 팬들과의 소통 공간에 해당 전화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사생으로 착각하면서 일반인의 번호가 공개됐고, 해당 번호 주인이 피해를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수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친 악질 스토킹 피해에 스타들은 일상을 잃고 공포에 떨고 있다. 소속사들이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재중은 지난 7월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년간 스토킹 당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라며 "스토킹 처벌이 벌금 150만 원에서 300만 원 수준이라고 하더라. 더 무서운 건 형을 살고 나왔어도 보복이 무서워서 (내가) 떠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스토킹 피해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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