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행보…합격점 주고 싶은 음방 MC 1위 [★POLL]

이정하가 최근 음악방송에서 활약 중인 남자 배우 MC들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픽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통해 '합격점 주고 싶은 음악방송 MC 남자 배우는?'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138명의 유저가 참여했으며, X를 통해서는 총 448명이 참여해 총 2,586표를 획득했다. 

◆ 텐션 UP! 음방 MC가 체질인 '쇼!음악중심' 이정하

1위는 배우 이정하가 차지했다.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약 72%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오른 이정하는 지난해 11월부터 '쇼! 음악중심' 고정 MC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정하는 학창시절 아이돌을 꿈꿔왔던 만큼, 유명한 배우 소속사에 속해있음에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유닛'에 참가해 19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이정하의 진행 실력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있지만, "음악방송 MC로는 잘 어울린다", "없으면 허전한 기분"이라는 등의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이정하는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도 열연을 이어가고 있는 바, 본업과 MC 활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주인공이 됐다.

◆ 170cm 은채와도 완벽 키 차이…설렘 자극 '뮤직뱅크' 문상민

문상민은 X에서 63.2%라는 과반수를 넘긴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21%를 기록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5월 31일부터 KBS 2TV '뮤직뱅크' MC로 발탁돼 르세라핌 은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은채의 키가 170cm로 알려졌는데, 문상민은 190cm 장신으로, 설레는 키 차이를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한 이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슈룹'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최근 종영한 '웨딩 임파서블'로 주연 남배우로 발돋움하며 라이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MC로서는 아직 3개월 차, 차근차근 진행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첫 방송 이후 문상민의 톤이 음악방송과는 안 어울린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점차 불호평을 줄여가고 있다. 특히 문상민은 최근 개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라이즈에 입덕했다는 사실 알리기도 하는 등 K팝 러버인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 두 명의 아이돌 이끄는 '06년생 맏이' MC…'인기가요' 문성현

최근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맡은 백현우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문성현은 지난 4월 28일부터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아이브 이서와 함께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돼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1년 KBS 드라마 '안녕? 나야!'로 데뷔한 이후 문성현은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2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특히 문성현의 경우 타 지상파 방송 MC들이 배우 소속사인 것과 달리 많은 가수들과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과거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을 정도로 K팝과 밀접한 사이(?)다. 또한 MC들 중 가장 맏이로서 자신보다 한 살 어린 한유진과 이서를 리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소 아쉬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정하가 MC로 활약 중인 MBC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된다. 또한 문상민의 MC 모습을 만날 수 있는 KBS 2TV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며, 문성현이 MC인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2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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