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이랩, SM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모어비전 제공


따뜻한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 여러 걸그룹 멤버들이 솔로 출격에 나섰다. 특히 각각 모두 긴 공백기를 보내고 돌아오는 만큼,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궁금증을 자극했던 상황이다.

이에 픽콘 유튜브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3월 컴백이 기대되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이라는 질문으로 에이핑크 남주,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유아, 그리고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까지 총 4명을 선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X를 통해 38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3,787표를 얻으며 총 3,825명이 참여했다.

◆ 박재범 손 잡고 솔로 출격한 청하


청하는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서 54%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도적 지지 속에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2순위를 기록했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발탁된 바 있는 청하는 약 1년 간의 그룹 활동을 마친 뒤, 2017년 6월 첫 미니앨범 'Hands on Me'(핸즈온미)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에 나섰다. 첫 솔로곡부터 각종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솔로 퀸으로 주목을 받은 청하는 이후에도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던 청하는 2022년 7월 정규 2집 'Bare & Rare Pt.1'을 발매한 뒤, 해당 앨범의 pt.2를 발매하지 않은 상황 속 지난해 4월 기존 소속사(MN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약 6개월 만인 같은해 10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모어비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난 11일 새 싱글 'EENIE MEENIE'(이니미니)로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청하는 컴백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번아웃이 왔다는 사실과 함께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청하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웬디


레드벨벳 웬디는 첫 미니앨범 'Like Water'(라이크워터)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새 앨범 'Wish You Hell'(위시유헬)을 발매하며 솔로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Wish You Hell'은 캐치한 훅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던 과거의 나에게 거센 안녕을 고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한 메시지로 담았으며, 웬디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전작과는 확 달라진 분위기가 돋보인다. 웬디는 앨범 발매 이후 소속사를 통해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른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라며 "저의 첫 솔로 앨범과는 또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자유로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돌아왔으니,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긍정 에너지에 힘입어 웬디는 약 1,333표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 유아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어? '숲의 아이'의 반전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서는 유아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아는 지난 14일 발매된 싱글 'Borderline'(보더라인)의 타이틀곡 'Rooftop'(루프탑)을 통해 기존에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은 물론, 3~4kg 감량까지 하며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연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유아는 솔로 활동에 대해 "제가 잘할 수 있는 모습을 하나씩 꺼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진짜 솔로 가수 같다'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솔로 가수 유아가 어색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를 보면서 '쟤가 유아였어?', '유아인 줄 몰랐다'라고 놀라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역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 한층 더 당당하고 솔직해진 김남주가 온다


에이핑크 남주(김남주)는 오는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BAD'(배드)를 발매한다. 특히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김남주는 과감한 언더웨어 패션과 호피 스타일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으며, 금발 헤어와 니트 스타일로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기대가 더해지는 가운데, 타이틀로 선정된 'BAD'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개의치 않는 솔직함을 노래하는 곡으로, 완곡에서는 김남주의 당당한 외침을 들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새 싱글 앨범에는 거침없는 솔직함을 담아낸 'Mirror, Mirror',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Ridin' Out" 등이 담겨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아쉽게 4위에 올랐지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만큼,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 픽콘 유튜브 커뮤니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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