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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귀책' 황정음·벤→'결혼 1년만 파경' 서인영·허동원…연예계 이혼 러시[PICK★]
연예계에 이혼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안현모-라이머, 최민환-율희, 박지윤-최동석, 강성연-김가온, 기은세, 김병만, 이아름 등 열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올해도 이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것. 배우자 귀책을 주장하며 이혼 소송에 나선 이들부터 결혼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이들까지, 올해 이혼 소식을 전한 스타들의 소식을 정리했다.
◆ 황정음, 남편 이영돈 폭로→"이혼 소송 중"
지난달 황정음은 SNS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킹 의혹이 불거졌으나, 황정음 측은 배우 본인이 올린 게시글이 맞다고 전했다. 특히 황정음은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등 비꼬는 어투로 글을 올려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황정음 측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혼 사유는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 "황정음 씨가 심사숙고 끝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정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미 한차례 이영돈과의 이혼을 발표했다 재결합했던 황정음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며 논란이 더해졌다. 한 네티즌이 "난 (이)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났냐? 모르니까 만났지", "저 한 번은 참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거예요"라며 이혼 사유가 이영돈에게 있음을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 딸아이 돌도 되지 않았는데…벤, 남편 귀책으로 이혼 결정
가수 벤은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갈라섰다. 첫아이가 돌을 채 맞기 전에 이혼을 결정한 것. 벤은 지난해 말 이혼 조정을 신청, 현재 최종 이혼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뒤늦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29일 벤의 소속사 측은 "남편인 W재단 이욱 이사장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에 "자 이제 시작이야"라고 새 시작을 알린 벤은 오는 7일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 기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결혼 1년 만에 파경 맞은 서인영·허동원
최근에는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스타의 소식이 잇따랐다. 지난달엔 배우 허동원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허동원 측은 "이혼한 게 맞다"면서도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1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허동원은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신혼 생활을 자랑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결혼 1주년도 맞지 못하고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불거진 이혼설을 부인했던 서인영도 결국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9월 파경설이 제기된 당시 서인영은 "최근 남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서인영은 SNS에 남편과 찍은 사진을 삭제하지 않아 파경설이 일단락된 듯 보였지만, 5일(오늘) 재차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OSEN 측이 "서인영이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비연예인 남편과 이혼 준비 중으로 확인됐다"라고 단독 보도했고, 이에 소속사는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혼인신고를 마친 후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그의 파경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