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멜론뮤직어워드, 스타쉽,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본업 가수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아이유(IU)가 올해, 오랜만의 컴백이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뽑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픽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공식 트위터(X)를 통해 '오랜만의 컴백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는'이라는 질문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투표는 트위터에서 1,193명의 유저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10,511명이 참여했다.

총합 11,704 표를 기록한 이번 '오랜만의 컴백이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아이유다. 뒤를 이어 지드래곤, 씨스타19 등이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 최근 개인 레이블을 설립한 뒤, 팬미팅 개최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여는 백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많았다. 백현은 개인 레이블 INB 100을 통해 솔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한 바, 기존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된 솔로 앨범과는 또 다른 색깔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아이유

사진: 픽콘DB


아이유는 약 5,148표로 이번 투표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중 컴백을 예고한 아이유는 지난 2021년 가수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당시 'Celebrate'를 선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정규 5집 'LILAC'을 발매했고, 10월에는 'strawberry moon'으로 또 다른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했고, 12월에 미공개된 자작곡을 모은 '조각집'으로 리스너의 마음을 달랬다.

2022년 단독 콘서트 개최, 2023년에는 팬 콘서트 개최로 팬들과 만나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지만 앨범 활동은 없었기 때문에 아이유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올해 상반기 아이유의 컴백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지난해 12월 입대한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아이유는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 출국을 앞두고 탈색으로 완성한 파격적인 분홍머리를 선보인 바, 컴백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 "아티스트로서 책임 다 하겠다"는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트위터에서 86.3%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38%의 투표율을 기록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득표수는 약 5,025표로 1위를 차지한 아이유와 123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지드래곤은 올해 컴백할 경우 2017년 6월 발매된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2009년 정규 1집 'HeartBreaker'로 솔로 데뷔에도 나선 지드래곤은 이후 그룹 빅뱅과 솔로 지드래곤으로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으나 공백기가 길어진 상황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새해에 컴백을 예고한 바 있으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등이 만료되며 앨범 발매가 더욱 미뤄지게 됐고, 지난 10월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지드래곤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두하는 등 누명을 벗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12월 '마약 투약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알리며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 설립과 함께 2024년 컴백을 예고했다. "저의 책임을 다 하며 컴백하여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 지드래곤의 2024년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이 커진다.

◆ 씨스타 해체했는데, 11년 만에 유닛 활동 나서는 씨스타19

사진: 클렙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스타는 없지만, 씨스타19는 돌아온다. 효린과 보라가 무려 11년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한 걸그룹 씨스타는 계약 7년 만인 2017년 굿바이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이어갔고, 효린과 보라는 소속사를 떠났다.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오던 중 효린과 보라가 오는 16일 새 싱글 'NO MORE (MA BOY)'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

씨스타19 활동은 2013년 발매된 '있다 없으니까' 이후 약 11년 만이다. 특히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두 사람이지만, 씨스타19라는 그룹명을 그대로 사용해서 나온다는 점과 2011년 발매한 데뷔 싱글 'Ma Boy'를 부제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13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두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처럼 컴백을 확정한 씨스타19는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11%, 트위터에서 4.9%의 투표율을 기록 약 1,214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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