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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살 때 이랬는데…박은빈·김유정·이세영, 아역 스타→간판 배우로 [PICK★]
아역 스타들이 대세 배우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 속 박은빈의 활약에 이어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 SBS '마이데몬'의 김유정까지, 아역 출신 배우들이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힌 것. 연기 경력만 도합 70여 년이 넘는 세 사람의 롱런 비결은 어떻게 다를까.
◆ 박은빈, 연기·진행·노래 못 하는 것 없는 만능캐
1996년 아동복 모델 활동에 이어 이듬해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로 연기를 선보인 박은빈. 똘망똘망한 눈빛과 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박은빈은 2003년엔 KBS '열려라 동요세상'에서 어린이 사회자로 남다른 끼를 뽐냈다. 당시 열 살이었던 박은빈은 어린 나이에도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직접 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노래까지 잘해?' 박은빈·김고은·이성경…가왕 여배우, 또 누가 있나]
이후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선덕여왕', '구암 허준' 등에서 사극까지 소화한 박은빈은 장르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올해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한계 없는 도전에 나섰다. 박은빈은 특유의 성실함으로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극 중 가수 지망생 캐릭터를 위해 직접 보컬 레슨을 받으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 김유정, 인형 같은 비주얼에 장르 오가는 소화력
김유정은 2003년 제과 광고 모델로 데뷔하자마자 귀여운 미모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영화 '각설탕', '황진이', '추격자', '해운대', 드라마 '일지매' 등 흥행작에 출연한 그는 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덕에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으로 등장, 동시기 활동한 김소현, 김새론 등과 함께 아역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학생 역할부터 성인 역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활동한 김유정은 최근 SBS '마이데몬'을 통해 대표작을 경신하고 있다. 도도한 재벌 상속녀를 연기한 그는 송강과 함께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선보이며 '로맨스 퀸'으로 거듭났다.
◆ 이세영, 아역부터 쌓아온 '사극 여신' 타이틀…성장 서사에 눈길
이세영은 1997년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어린이 프로그램 MBC '뽀뽀뽀'에도 출연한 그는 이후에도 드라마 '대왕의 길', '약속'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 2003년 MBC '대장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세영은 주조연을 넘나들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왕이 된 남자'로 오랜만에 사극을 선보이며 여전한 소화력으로 호평을 이끌었고,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대표작을 갈아치웠다. 그런 그가 최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현대로 온 조선시대 유교 여성으로 변신, 여성 성장 서사를 그리며 다시금 흥행 아이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역시절부터 시작해 2030 연기파 대세 배우로 거듭난 이들. 매 작품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고 있는 세 배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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