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피네이션 제공


헤이즈가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8일 헤이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12월 7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Last Winter'(라스트 윈터)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하며 "결국 완성됐네 고마워 사랑해 라스트 윈터야"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게재한 이후 하이라이트 팬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유는 6번 트랙 'Midnight'(미드나잇) 때문으로, 헤이즈는 하이라이트의 'Midnight (별 헤는 밤)'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사진: 헤이즈 인스타그램


하지만 해당 사진이 업로드 된 이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리메이크 딱지도, 원곡 가수 이름도 없고 원곡의 풀네임까지 잘렸다. 이게 도대체 뭐죠? 팬들이 바보처럼 보이시나요?", "미드나잇이 많이 탐나셨나봐요. 그렇다고 남의 노래를 본인 노래인 것처럼 하면 안 됩니다. 원곡가수는 비스트", "보통 리메이크는 그 가수가 더 이상 해당 노래를 잘 안부르고 세워이 지나면 하지 않나요? 리메이크 표시도 없이 수록곡으로 본인 노래처럼 내니까 무작정 뺏어가는 느낌이 든다", "누가 보면 내 가수 은퇴한 줄 알겠네"라는 등 반응을 보인 것.

물론 이와 같은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좋은 노래 세상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알게되는 것이 노래 의미 아닌가? 비스트 노래 커버 금지 리메이크 금지법도 아닌데", "동시대에 활동하는 현역가수 곡을 리메이크 하는 것이 불법인가요?", "팬들 유난 심하다. 트랙리스트에 누가 그걸 표시해요? 결국 리메이크 허락한 건 작곡진인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네"라는 등 반박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신사동호랭이 트위터


실제로 리메이크를 의무적으로 표기할 이유 또한 없고, 원곡자와 협의가 됐다면 문제가 될 일은 없다. 이러한 사태에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이라이트 팬분들은 비스트 이름 사태부터 다른 일들까지 그간 쌓인 많은 감정들이 투영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팀명처럼 빼앗긴다는 아쉬움으로 느낄 수도 있고, 불편하게 엮인다 생각이 들 수도 있다"라며 "표기를 했다, 하지 않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빼앗김에 상처를 입은 팬분들에게는 또 다른 박탈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이 곡은 빼앗는 것이 아니라 원작자들도, 멤버들도 팬분들도 손꼽아 아끼는 이 곡을 그만큼 좋아하는 누군가가 또 있는 걸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미드나잇'은 작사, 작곡한 원작자만의 곡도 아니고, 새롭게 발매하는 헤이즈만의 곡도 아니다. 이 곡을 손꼽아 아낄만큼, 목소리로 무대로 표현해 준 멤버들과 그 메시지에 공감한 팬 분들의 곡이니 너무 큰 상처 받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이즈의 'Last Winter'는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헤이즈의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헤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해갈 예정이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입술(Feat. 10CM)'을 비롯해 '어쩌면 해피엔딩', '가을부터 겨울까지', '잊혀지는 사랑인가요(Feat. BIG Naughty)', '나와 춤을(Feat. Chan(찬))', 'Midnight(원곡 비스트)', '접속', 'Love goes around comes around.'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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