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tvN, KBS 제공


4분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10월, 다양한 드라마 신작이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웹툰과 웹소설 원작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부터 오리지널 시리즈의 확장판 드라마, 또 '연모'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로운, 박은빈이 나란히 신작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는 것.

◆ 드라마 세계관의 확장

# 힘쎈여자 강남순:

사진: JTBC 제공


10월 7일 첫 방송을 예고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이유미(강남순 역):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김정은(황금주 역), 김해숙(길중간 역): 강남순의 재벌 엄마와 외할머니.

◆ 가장 기대되는 웹툰·웹소설 원작 작품은?

# 오늘도 사랑스럽개:

사진: MBC 제공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는 웹툰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차은우(진서원 역):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박규영(한해나 역):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이현우(이보겸 역): 고등학교 한국사 선생님이자 서글서글한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산신.

# 낮에 뜨는 달:

사진: ENA 제공


10월 25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극본 김혜원·정성은, 연출 표민수·박찬율)은 웹툰 원작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드라마다.

김영대(한준오, 도하 역): 자타 공인 대한민국 톱스타 '한준오', 신라 출신 엘리트 귀족 '도하'로 1인 2역 도전에 나선다.

표예진(강영화, 한리타 역): 소방 구조 대원 출신 보디가드 '강영화'와 홀로 살아 남은 대가야 귀족 '한리타'로 1인 2역을 펼친다.

# 완벽한 결혼의 정석:

사진: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공식 홈페이지


10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죽음에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성훈(서도국 역): 대한민국 굴지 대기업 태자그룹의 창업주 손자이자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다.

정유민(한이주 역): '한울금융그룹' 입양아이자 남편과 가족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후 회귀, 처절한 복수로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 10월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연모' 커플

# 무인도의 디바:

사진: tvN 제공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온열,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 10월 28일 첫 방송.

박은빈(서목하 역):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홀로 버틴 인물로 세상 물정엔 어둡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이치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김효진(윤란주 역): 서목하가 사랑하는 디바. 한때는 잘 나가던 가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신세로 무인도에서 온 '찐' 팬 서목하를 만나 인생의 장르 변환을 꾀한다.

채종협(강보걸 역): YGN 예능국 PD로, 과묵하고 차분한 기질의 소유자. 좋고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감정 표현 역시 선명하지 않다.

# 혼례대첩:

사진: KBS 제공


10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다.

로운(심정우 역): '조선 최고 울분남'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상부마.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

조이현(정순덕 역):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공식적인 신분인 좌의정 댁 둘째 며느리로 등장할 때에는 단아함과 기품을, 비공식적인 신분인 한양 최고의 중매쟁이 방물장수 여주댁으로 등장할 때에는 발랄함과 엉뚱함을 뽐낸다.

사진: MBC 제공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10월 13일 두 번째 파트로 돌아온다. '연인' 파트1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두 번째 파트에서는 가슴 아픈 이별 이후 장현과 길채가 조선과 청나라를 오가며 보여주는 색다른 공간과 인물들의 격변이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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