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연기 좀 살살해주세요", "감독이 보증이라도 서 줬나요?" 등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된 후 남다른 연기력에 호평이 이어졌다. 과연 그 중 가장 살벌한 연기력으로 뽑힌 사람은 누구일까?

지난 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픽콘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가장 살벌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는?"이라는 투표가 진행됐다. 모두를 후보에 올리고 싶었지만, 후보로 '4칸'만 가능한 관계로, 나나, 염혜란, 안재홍, 그리고 기타 의견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44.4% 득표율로 나나가 염혜란, 안재홍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나는 '마스크걸'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이한별)이 성형 수술 후 쇼걸 아름이로 살아가는 모습부터 자수 후 교도소에 수감돼 생활하는 모습까지를 보여줬다. 특히, 교도소에서 안은숙(이수미) 일당들에게 폭력을 폭력으로 되갚아주며, 결국 이들이 먼저 손을 내밀자 'V'(브이) 포즈를 하며 돌아서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현정 역시 인터뷰에서 나나의 연기뿐만 니라 평상시 모습까지 칭찬을 전했다. 고현정은 "나나 씨는 모미로 예열해서 차에서부터 내리는 것 같았다. 인사성이 그렇게 밝은 배우는 오랜만이었다. '마스크걸'을 보니 역시 세련되게 잘하더라. 신파적인 느낌이 었었다. 그게 고맙고, 반했다"라고 감탄했다.


2위는 33.3%의 득표율로 '김경자' 역을 맡은 염혜란이 차지했다. 김경자는 김모미에게 살해당한 주오남(안재홍)의 엄마로, 아들의 죽음 후 김모미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졌다. 염혜란은 오열하는 엄마부터 광기에 찬 살인자의 섬찟함까지 '마스크걸'에 담아내며 극을 이끌고 갔다.

"아이시떼루"라는 외침이 귓가에 남을 것 같은 '주오남' 역의 안재홍이 3위에 올랐다. 주오남은 김모미에 그릇된 애정을 보이는 인물로, 김용훈 감독까지도 "불편한 요소를 한데 모아놓은 캐릭터"라고 설명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안재홍은 파격적인 탈모와 뱃살 분장 등으로 주오남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재홍은 인터뷰에서 "뜨겁게 반응을 해주시는 걸 보고, 들뜬다기보다 솔직히 말하면 좀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분명하고 선명해지는 느낌인 것 같다"라고 뜨거운 호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기력을 가리는 는 했지만, 사실 1위를 가릴 수 없는 투표이긴 했다. '마스크걸'은 같은 이야기가 바라보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플롯이라는 독특한 전개부터 이를 완성해낸 3인 1역의이라는 시도, 그리고 1초도 쉬지 않고 몰아치는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 합쳐져 호평을 이끌어냈다. 주인공 김모미 역의 고현정, 나나, 이한별부터 안재홍, 염혜란, 그리고 최다니엘, 이준영, 한재이, 신예서 등 모든 배우들이 박수를 받아 마땅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마스크걸'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파격' 이효리, NO패드 속옷차림으로…헉!
▶ 김사랑, 여대생 아니야? 청바지에 크롭티 입은 '미소 천사'
▶ 나나, 초미니에 다 보일라…압도적 몸매라인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