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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BTS 정국·'유닛' 트와이스 미사모→제로베이스원…7월 데뷔 열전 [PICK★]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가수들이 출격한다. 특히 이번 7월에만 솔로 데뷔부터 유닛 데뷔, 그리고 5세대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첫 활동에 나서는 그룹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이 마련되어 있다. 역대급 피 튀기는 라인업을 완성한 7월, 데뷔에 나서는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 '솔로' 데뷔 - 피플키스 수안, 방탄소년단 정국
피플키스의 메인 보컬이자 몽환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수안은 지난 2일 첫 싱글 앨범 'Twenty (Prod. 정키)'를 발매하며 솔로 출격을 알렸다. 자신이 스무 살이 되면서 느낀 복합적인 감정을 녹여낸 만큼, 수안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뜻깊은 앨범을 완성했으며 글로벌 팬들과도 밀접한 소통을 위해 각 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다. 스무 살을 보냈거나, 스무살을 앞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Twenty'로 수안은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첫 솔로 디지털 싱글 'Seven'을 발매한다. 경쾌한 멜로디에 여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서머송 'Seven'은 정국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을 예고한다. 특히 정국은 본격 솔로 출격을 앞두고 사운드클라우드 등 무료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Still with You', 'My you' 등을 음원사이트에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곡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가 출연했다는 '썰'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완성할 호흡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 '유닛' 데뷔 -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트와이스 미사모
몬스타엑스의 첫 유닛이 예고됐다. 팀의 리더이자 메인댄서로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셔누와 프로듀서 역량을 발휘한 것은 물론, DJ로도 활동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형원의 만남이다. 지난달 26일 첫 로고를 공개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이들은 오는 25일 첫 미니앨범 'THE UNSEEN'을 발매한다. 셔누&형원은 오는 10일 앨범 트레일러 공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첫 유닛 데뷔에 나서는 그룹도 있다.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으로, 일본인 멤버 3인(미나, 사나, 모모)로 이루어진 '트와이스 미사모'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Masterpiece'의 타이틀곡 'Do not touch'는 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직접 노랫말을 쓴 만큼, 다수의 히트곡으로 증명한 필승 조합이 일본에서도 통할까 관심이 쏠린다. 미사모는 현지 정식 데뷔와 함께 7월 22일~23일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 제5전시장, 7월 25일~27일 도쿄 피아 아레나 MM에서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 '완전체' 데뷔 - 키스 오브 라이프, 제로베이스원
지난 5일 데뷔한 키스 오브 라이프도 7월의 대첩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아이돌 중 한 팀이다. 가수 심신의 딸 벨과 과거 JYP 서바이벌, '아이돌 학교' 등에 출연한 뒤 솔로 데뷔에 나선 바 있는 나띠의 합류로 주목을 받은 키스 오브 라이프. 특히 나띠는 재데뷔에 나서게 된 만큼 "신인상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룹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 'KISS OF LIFE'는 타인이나 사회의 기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길로 자유롭게 나아가기 위해 내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와 목표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들은 데뷔곡 '쉿 (Shhh)'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한다. 무엇보다 제로베이스원은 서바이벌 출신인 만큼, 새 앨범 주문량이 예약 판매 시작 13일 만에 108만 장을 넘어서는 등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기도 했다.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에 나서게 될 이들의 데뷔앨범 'YOUTH IN THE SHADE'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그린다. 아홉 멤버는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렌디한 음악과 청량한 비주얼로 2023년 K-POP 5세대 포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7월 두 편의 데뷔 서바이벌도 시작된다.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일본 현지 보이그룹 론칭 과정을 공개하는 것.
먼저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 시즌2가 시작된다. 지난 시즌을 통해 걸그룹 '니쥬'를 결성한 만큼, 이번 시즌을 통해서는 보이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2021년 7월 시작되어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진행됐고 1만여 명의 지원자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진 바, 어떤 그룹이 탄생할까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는 오는 21일 밤 10시 JYP 공식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고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간 세계 전역에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 니혼TV채널에서 이달 19일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글로벌 오디션을 조명한 특집 방송을 진행하고 10월부터는 한국 합숙과 파이널 스테이지 등 보이그룹 탄생기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조명한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7일 첫 선을 보이게 될 'NCT Universe : LASTART'는 LAST와 START의 합성어로, NCT 무한 확장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팀의 시작을 의미한다. 특히 NCT의 새로운 팀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SM엔터테인먼트 신규팀 론칭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론칭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서바이벌을 통해 앞서 베일을 벗은 SM Rookies 멈버 시온, 유우시를 포함한 6인조로 데뷔할 계획이며, 10명의 연습생이 4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NCT Universe : LASTART'는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은 Hulu와 니혼TV 채널, 북미 중미 남미는 KOCOWA+ (wavve Americas)를 통해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ENA 채널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