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먼저 가네"…형들 제치고 '유부남' 된 2세대 보이그룹 3人 [PICK★]

형들을 제치고 먼저 유부남이 된 보이그룹 막내 멤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손동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편지를 게재했다. 손동운은 "오랜만에 손편지를 남긴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누구보다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손동운은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이라며 "함께 할 분은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이 아니기에 예식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동운은 "19살이라는 나이에 여러분을 처음 만났다"라며 "집에서도 또 팀에서도 막내로 지내왔고 여러분들 역시 막내라고 더욱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준 하이라이트 멤버 형들에게도 감사하다. 지금껏 해온 것보다 몇 배로 노력,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손동운은 이로써 형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예비신부가 혼전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팀 내 막내임에도, 가장 먼저 결혼한 보이그룹 멤버는 누가 있을까.

2PM 찬성 역시 멤버들 중 유일하게 결혼한 막내 멤버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라며 "군 전역 후 이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결혼 소식과 동시에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찬성의 신부는 8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결혼식은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해 7월 첫 딸을 출산하며 부모가 됐다.

최근 그룹 활동은 뜸해진 상황이지만, 황찬성은 결혼 및 출산 소식을 알린 이후에도 2PM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드라마 '보라! 데보라'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오늘(30일)부터 7월 2일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사진전 개최에 나서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과거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멤버들까지 포함해도, 가장 먼저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막내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자필 편지로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를 내어 어렵게 글을 쓴다"라며 "현재 저는 교제 중인 여성 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형,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격려해 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후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최강창민 역시 꾸준히 본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동방신기로서 2023년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를 개최했는데, 이번 투어를 포함해 도쿄돔 공연 총 30회, 전국 돔 공연 총 89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방영한 MBC '소년판타지 - 방과 후 설렘'의 MC로도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