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M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위버스


지난 2018년 충격적인 언급이 있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활동 당시 살해 협박을 받은 것. 다행히 보안 대책이 강화됐고, 테러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들을 향한 그릇된 관심이 얼마나 큰 공포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당시 지민은 기자회견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에 휘둘릴 여유가 없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것이 마지막이어야 했다. 하지만 마지막이 아니었다.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몸살을 앓아야했다. RM은 종종 KTX를 타고 지방에 위치한 갤러리를 방문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문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 직원이 KTX를 예약한 RM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본 사실이 전해진 것. RM이 코레일 회원가입을 할 때 등록한 주소와 휴대전화번호, 승차권 발매 내역 등을 확인했다.

이에 KTX 측은 "BTS 팬인 해당 직원이 단순 호기심으로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 개인 정보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RM은 해당 내용이 보도된 기사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 이라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 외에 다른 말을 덧붙일 수 있었을까.

사진 : RM 인스타그램


심지어 문제는 군대에서도 이어졌다. 19일 TV리포트는 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방부는 현재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한 의혹을 받는 여성 간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간부는 무단이탈을 해서 진을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결과에 따라 처분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루 전인 18일 베타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상황은 이러하다. 제28사단의 한 여성 간호장교가 일과시간에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무단이탈해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간호장교는 방문부대 소속 간호장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사전 모의해 방탄소년단 진에게 접근했다는 것. 그는 5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고, 본인이 근무 중인 복귀해 "진이 무척 아파했다"라는 말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들 모두 그 이전에 사람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이것은 모두가 당연히 지켜야 할 몫이 아닐까.


▶ 2NE1 박봄, 어딘가 달라보이는 얼굴…더 귀여워진 근황
▶ 뉴진스 다니엘, 복근 드러내고 '인어공주' 같은 자태
▶ 클라라, 셔츠만 입은거야?…맨발로 뽐낸 대문자 S자태

사진 : 방탄소년단 위버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