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 유튜브 영상 캡처

'나는 솔로' 11기 상철이 파혼, 양다리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영숙과 전 연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속 빈 사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상철이 자신의 SNS에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반성했다"며 장문을 공개했다.

상철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전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러지 못했다. 짧았다고 해도 시기가 겹쳤던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파혼하고 저는 제 마음속에서 정리가 되었다 생각했지만 너무 성급했던 점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파혼한지 두 달 만에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제 이기적인 생각이었다"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 역시 자신의 논란 때문에 힘들었다며 "가족들, 친구들을 걱정시킨 제 자신이 너무나 미웠고, 5개월 정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1기 상철은 영숙과 최종 커플로 이어졌지만 방송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이 가운데 상철이 파혼한지 한 달여 만에 '나는 솔로'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고, 여기에 영숙과의 교제 도중 소개팅 어플을 사용하고 다른 여성까지 만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상철은 "오래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냐"라며 "오히려 제 핸드폰을 허락 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영숙님이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협박했다"고 대응했다. 논란이 커지자 상철은 "두 분과의 교제 기간이 5일 정도 겹친 부분은 변명할 여지도 없이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상철은 논란 4개월 반 만에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사과는 대중을 향한 것이었다.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이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조용히 사세요", "공인도 아니고 공개 사과를 할 필요가 있나. 양다리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 "사과를 왜 대중에게 구하나요", "연예인도 아닌데 왠 공식 사과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유비, 핫핑크 셋업에 검은 망사 스타킹…치명적인 섹시미
▶ 김유정, 끈나시만 입고 뽐낸 청순 섹시美…날로 성숙해지는 분위기
▶ 차주영, 요염 눈빛 자랑한 고양이상 미녀…"비오니까 기분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