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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팬이 뽑은 베스트 남돌 예명…BTS 제이홉 제친 1위는? [K-랭킹]
연예계 활동에선 때론 눈에 띄는 이름이 장점이 된다. 이에 K팝 아이돌 역시 그룹의 세계관을 강조하거나 동명이인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예명을 사용하곤 한다. 이 가운데 한류 팬들이 꼽은 '본명보다 더 본명 같은 예명을 가진 K팝 남자 아이돌' 순위기 발표됐다.
최근 일본 내 한류 전문 웹 미디어 'Danmee(단미)' 측이 '예명이 어울리는 K팝 남성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1위는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차지했다. 차은우는 전체 투표수의 약 2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얼굴만 보면 '차은우'라는 이름이 딱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본명은 이동민이다. 차은우라는 예명은 '항상 빛나는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이 담겼으며, 그의 빛나는 비주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평이 많다. 한류 팬들 역시 "깨끗한 얼굴이 '차은우'라는 이름에 잘 어울린다", "이름처럼 외모와 성격 모두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자리했다. 제이홉의 본명은 정호석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다는 뜻을 가졌다고. 실제로 제이홉(J-Hope)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도 유명한 아티스트가 됐고, 그의 예명에 담긴 '희망'이라는 뜻처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세븐틴의 호시는 3위에 올랐다. 그의 본명은 권순영으로, 예명 '호시'는 범 호에 보일 시자를 써서 호랑이처럼 보인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특히 '호시'는 일본어 발음으로 '별'이라는 뜻도 가진 바,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4위에 스트레이키즈 리노(본명 이민호)가, 5위에 NCT 해찬(본명 이동혁), 6위에 SF9 로운(본명 김석우)가 올랐고,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 갓세븐 뱀뱀(본명 깐피묵 푸와꾼), 더보이즈 큐(본명 지창민)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