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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청보리 축제에서 민폐 촬영 논란 [핫토PICK]
아이유와 박보검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민폐 촬영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이트판'에는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으로 지난 19일 있었던 일에 대해 적었다.
글쓴이는 "도착하니까 유채꽃밭에서 무슨 촬영 중이었다. 누구인지 육안으로는 식별이 안 되는 먼 거리였다. 아주 드넓은 밭이었다"라며 "유채꽃밭에 들어서서 사진을 찍고 걷다보니 한 스태프가 막으면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여기로는 가면 안 된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다른 길로 가면서 촬영하는 쪽 방향 유채꽃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드니까 '사진 찍지 마세요'라고 소리를 쳤다"라며 "관광객이 유채꽃밭 놀러와서 사진도 못 찍나요? 촬영은 아주 멀리서 하는데 유채꽃도 찍으면 안 되나요? 촬영하는 근처만 막는 것도 아니고 입구부터 제지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관광객들 한창 많을 오후 4시에 촬영 때문에 한가운데 전세내듯 길막고 사진 찍지 말라는데 이게 무슨 축제인가요?"라며 "연예인 촬영 때문에 다수의 관광객들이 왜 피해를 입어야할까요. 이른 아침에 촬영을 하든가, 구석에서 피해 안 가게 해야죠. 다같이 즐기는 축제인데 정작 방문객은 촬영 눈치만 보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갔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스포츠투데이는 해당 드라마가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축제를 주관한 고창군청 측은 드라마 촬영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며, 드라마 제작사 측은 해당 부지 소유자와 계약을 맺고 촬영을 진행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유자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계약을 맺고 촬영 허가를 내준 것이 맞다"며 "제작사 측과 방문한 관광객에게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도록 이야기가 됐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불편을 겪으신 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폭싹 속았수다' 측은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극 중 아이유는 반항아 '애순' 역을 맡는다. 애순은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문학소녀로, 당차고 야무진 인물이다. 박보검은 무쇠 같은 인물 '관식'으로 분한다. 연애초보 관식은 애순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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