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컴퍼니온 제공


이제훈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여전히 걸그룹들이 자리하고 있을까.

1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를 마친 배우 이제훈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특히 최종회에서는 시청률 20%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훈은 "시즌2가 시작할 때부터 매회 방송을 볼 때마다 긴장하면서 봤던 것 같다"라며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2를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시즌2는 시즌1 이상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는 생각이었다. 반응은 어땠는지, 다음 회차들은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 하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제훈은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맡는 작품마다 듣는 노래가 바뀌냐' 질문을 받고 "항상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당시 뉴진스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했고, 르세라핌이나 아이브의 음악도 즐겨듣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출근길 음악은 무엇이었을까. 이제훈은 "프린스 음악을 들었다. 최근에 프린스를 알게 됐는데, 음악을 들으면 굉장히 신나고 마이클 잭슨이 프린스가 없었다면 없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뮤지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의 플레이리스트는 어떤지 묻자 "확실히 K팝 쪽은 걸그룹들의 노래를 많이 듣는 것 같다.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을 여전히 잘 듣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힙합 음악도 계속 많이 듣고, 최근에는 재즈 음악도 많이 듣는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위플래쉬'나 '라라랜드', 그리고 이번에 '바빌론'도 그렇고 영화나 드라마에 음악적인 요소가 크게 미치는 것 같다"라며 "'모범택시2' 역시 그런 부분에서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시즌1에서 좀 더 아날로그적이고 레트로 감성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첨단 테크놀로지 느낌으로 가자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었다. 시즌 2에서 차가 바뀌었다는 등 업그레이드 된 부분도 있겠지만, 시그니처 음악은 계속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런 곡들이 딱 나왔을 때 악당을 요리할 것이라는 어떤 기대감이 생겨서 좋았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중 영화 '탈주'가 개봉을 예고했으며,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 영화 '모럴해저드'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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