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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신이다'로 부모님이 JMS 관련 업체 운영 중임을 알게 된 아이돌 [핫토PICK]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후폭풍이 강하다. 1978년 창설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의 성범죄 혐의 등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한 8부작 다큐멘터리다.
5일 JMS 피해자 모임 카페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개 교회 및 시설 목록이 올라왔다. 해당 시설의 위치는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DKZ 멤버 경윤의 팬들은 이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페의 주소가 해당 목록에 있었기 때문이다.
DKZ 멤버 경윤의 JMS 신도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 이에 DKZ 측은 침묵할 수 없었다. 바로 공식 입장으로 해명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먼저 사과를 전했다.
경윤에게 확인한 결과 가족이 운영 중인 업체는 JMS와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경윤은 이를 알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경윤군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적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라고 입장을 공고히 했다.
한편, DKZ는 지난 2019년 싱글앨범 'DONGKIZ ON THE BLOCK'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부문 포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해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먼저 금일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SNS 및 웹 상에 게시되고 있는 DKZ의 멤버 경윤군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하여 본인과 가족의 확인한 결과, 경윤군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습니다.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일들과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서포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