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강경준, NCT 해찬, 제노 / 사진: 픽콘DB

'더 글로리' 속 주요한 설정으로 '적록색약'이 등장하는 가운데, 실제 색약임을 공개한 스타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색약은 색에 대한 감각이 저하되어 특정한 색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각 이상 질환으로, 주로 적색과 녹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적록색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적록색약임을 공개했던 신동엽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술시간에 색칠하면 선생님이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미술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 강경준도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적록색약을 극복하고 디자인을 전공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신체검사에서 색 구별 능력을 테스트한다. 미술 실기 때는 색을 아예 다 외워서 시험을 봤다"고 회상했다.

평소 패션 센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개그맨 홍록기는 "저는 베이직 색인 줄 알고 입었는데 보라색이었더라"라며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고 옷을 입은 덕분에 패션리더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으며, 색약 때문에 수표를 착각해 동료 개그맨 이병진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140만 원을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NCT 제노와 해찬도 색약을 고백했다. 제노는 과거 '주간아이돌' 셀프보고서에서 색약임을 밝혔고, 해찬 역시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스마트폰이 고장 나서 액정 색깔이 반반 다른데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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