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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생각나…한소희·강민경·김혜수, 가족이 족쇄된 스타 [Pick★]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속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는 아무도 없었다. 학교에서 박연진(임지연) 등에게 폭력을 당한 뒤, 이를 최종적으로 덮은 것은 가해자 집단의 부모에게 돈을 받은 문동은의 엄마였다. 가족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장 족쇄가 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6일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들은 '유명 가수의 가족'이라는 말로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땅값은 오르지 않았고 돈을 돌려준다는 약속도 이행하지 않아 고소를 당한 것. 강씨의 가족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맞고소 했다고 밝혔다.
그런 상황에서 강민경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강민경 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라고 가족과 무간한 바를 강조했다.
강민경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한소희의 어머니가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던 것"이라며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해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모친의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이 한소희화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선을 그은 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소희 측은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빌리고 받아내려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보다 앞선 2019년 7월 김혜수의 어머니가 13억 빚을 졌다고 보도됐다. 피해자들은 '김혜수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김혜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다.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음에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 책임을 떠안아 왔다"라며 "2012년 경, 김혜수는 전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부담하게 됐고,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었음에도, 과거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수 측은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할 몫"이라며 "어머니를 대신 해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 어머니 때문에 소송을 당한적도 있지만,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내려지기도 했다. 김혜수는 이번 일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법적 검토를 거쳐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문제에 대해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고 강하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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