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으로 JYP를 떠나게 된 현아, 박재범, 선미, 지니 / 사진 : 픽콘DB


그룹 엔믹스(NMIXX) 멤버 지니가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는 처음있는 일이 아니다.

현아는 원더걸스 멤버였다. 하지만 2007년 7월 건강상의 문제로 원더걸스에서 탈퇴했다. 그리고 2년 후, JYP가 아닌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선미 역시 2010년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당시 JYP 측은 선미의 탈퇴 이유에 대해 "학업 때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탈퇴에 대해 리더 선예는 2011년 '라디오스타'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본인들의 인생을 위해서 선택한 길"이라고 설명하며 말을 아꼈다.

박재범은 지난 2009년 9월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2PM 탈퇴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박재범은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부로 2PM을 탈퇴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재범은 연습생 시절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게시물이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데이식스 탈퇴 후 준혁의 모습 / 사진 : 준혁 인스타그램


지난 2016년에는 데이식스(DAY6) 멤버 준혁이 탈퇴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회사와의 전속 계약 또한 해지하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준혁과 앨범 준비 중인 데이식스 멤버 모두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짧은 공식 입장을 남겼다.

2019년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우진이 팀을 탈퇴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우진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나침반을 품고 꿈을 향해 다시 길을 나설 여덟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에게도 스테이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늘(9일) 엔믹스 지니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데뷔 후 약 10개월 만의 소식이라 놀라움이 더해진다. 개인사정이라고만 밝힌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난 이들의 날개가 꺾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래본다.

스트레이키즈 우진 모습 /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엔믹스로 활동하던 지니의 모습 / 사진 : 픽콘 DB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