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아이즈원 멤버들과 활동 겹쳐…서로가 서로의 팬" [픽터뷰]

조유리가 아이즈원(IZ*ONE)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는 새 싱글 'Op.22 Y-Waltz : in Minor'(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인 마이너)를 발매하는 조유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유리는 솔로 활동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솔로로 계속 혼자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이즈원 멤버들과 같이 겹쳐서 덜 외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 팬들, 저까지도 다들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그룹 활동에 대한 그리움은 없는지 묻자, 조유리는 "아무래도 혼자서 계속 있다 보니까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을 때나, 같이 잠을 잘 친구가 없을 때 허전하기는 하다. 그렇게 허전했는데, 이것도 하다보니까 적응이 되어서 지금은 어렵지 않게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아이즈원 멤버들과 함께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계획은 항상 있는데, 음악방송을 같이 하니까 대기실을 같이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막상 방송을 하면 다들 너무 바빠서 못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짬이 좀 나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아이즈원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면 좋은 경쟁심이 생기지는 않을까. 조유리는 "경쟁심보다는 예를 들어 다른 누가 좋은 노래가 나온다면, 나도 이런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친구들처럼 무대를 소화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기 때문에 고마운 사람들"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팬이라 서로가 정말 잘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조유리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을 발매, 타이틀곡 'Loveabl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신곡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조유리의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보컬을 엿볼 수 있는 미니멀한 도입부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후렴의 챈트가 곡의 기승전결을 높여준다.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고,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메시지로 조유리만의 위로와 응원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