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로서, 배우로서 누구보다 뜨거웠던 임윤아의 여름이 끝을 맺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를 마친 배우 임윤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창호(이종석)의 아내이자, 생활력 만렙 간호사 '고미호'로 열연을 펼친 임윤아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촬영이 끝난지 꽤 됐는데, 이렇게 방송을 시청자의 마음으로 재미있게 잘 봤다. 많은 분들이 미호를 사랑해주셔서 진짜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된 것 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MBC, SM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특히 임윤아는 '빅마우스'가 방영되는 동안 많은 활동을 펼쳤다. 8월 5일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춰 소녀시대로 컴백했고, 지난 7일에는 영화 '공조2'가 개봉을 했다. 무엇보다 소녀시대로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배우로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연기자로서 활약하는 멤버들이 많은 만큼, 서로가 많은 의지가 됐다. 임윤아는 "서로 특별한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응원을 많이 해준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힘든 부분에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보니 소녀시대 활동을 하면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지를 많이 했고, 힘을 많이 주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각자가 개인 활동에서도 모두 자리를 잘 잡은 상황이다. 올 여름을 가장 뜨겁게 보내며 누구보다 바빴을 임윤아는 소녀시대의 '(임시) 리더'로서 역할까지 해냈다. 임윤아는 "단체 활동을 하면서도 개인 활동을 하는 입장이라 다들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리더로서 가장 큰 역할이 "회의 시간을 잡는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임윤아는 "매니저 오빠나 주변에서 어떤 제안을 주면 그거에 있어서 취합하는 역할을 했다. 팬미팅을 할 때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중간에서 의견을 나누는 역할이었다"라며 "막연히 의견을 달라고 주관식으로 하면 그렇고, 기한을 정해놓고 투표를 많이 했다. 어떤 것을 할까 투표해달라고 하면 빠른 피드백이 왔다"라고 슬기로운 리더 생활 비결을 밝혔다.

이처럼 바쁜 여름을 보낸 임윤아는 쉴틈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 '두시의 데이트', 드라마 '킹더랜드'로 차기작을 확정,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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