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송혜교 인스타그램

명불허전 '드라마 퀸' 송혜교가 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더글로리' 촬영에 한창인 송혜교를 위해 동료 배우들이 연이어 커피차를 보내고 있는 것.

데뷔 27년 차인 송혜교는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배우, 감독, 작가 등 많은 이들과 호흡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대표 배우로 명성을 지키고 있는 그는 42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여전한 미모와 연기 열정으로 굳건한 워너비 스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송혜교가 나이를 불문하고 후배 배우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쌓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혜교를 '혜교 누나'라 부르는 연하남 배우들의 누나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송혜교가 자신의 SNS에 배우 정경호에게 받은 커피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곳곳에 송혜교의 화보 사진으로 도배된 커피 트럭이 담겼다. 특히 송혜교는 입간판에 적힌 '정경호 드림'이라는 글자에 하트를 그려 정경호를 향한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 송혜교, 유아인 인스타그램

송혜교가 연하남 스타에게 깜짝 선물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아인과 박형식은 이미 송혜교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으로 유명하다.

5살 나이차를 뛰어넘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송혜교와 유아인.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커피차나 꽃다발 선물뿐만 아니라 서로의 작품을 위해 특급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과거 유아인은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로 출연했고, 송혜교는 유아인의 출연작을 직접 홍보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10살 연하인 박형식은 송혜교의 신작 소식이 있을 때마다 커피차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박형식은 '해피니스' 출연 당시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하는 송혜교를 위해 꽃다발을 보냈다. 박형식은 쪽지를 통해 송혜교를 "KYO누나♥"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더글로리' 현장에 송혜교의 극 중 캐릭터를 언급하며 "무섭지 않아요. 예뻐요"는 글귀가 담긴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7년 시작됐다. 당시 박형식이 송혜교의 소속사 UAA와 전속계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특히 박형식은 송혜교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축가를 부를 만큼 송혜교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픽콘DB

이처럼 남동생들의 특급 응원을 받고 있는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 촬영에 한창이다.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재회작 '더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자 자녀의 담임 교사로 부임하며 벌이는 복수극이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복수극 주인공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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