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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수지·블랙핑크 지수, 디올이 선택한 韓 여성 셀러브리티 [PICK★]
디올이 사랑한 그녀들, 김연아-수지-블랙핑크 지수가 나란히 표지 모델로 활약했다. 특히 각각 다른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한 바, 어떤 착장을 선택했고, 어떤 분위기를 연출했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가장 먼저 김연아는 <데이즈드>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여성이 가진 깊이와 아름다움을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올 2022 봄/여름 컬렉션을 입은 김연아는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한 시선과 포징으로 이번 화보에 매진했다.
이날 화보에서 김연아는 디올이 주는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디올은 특히 여성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는 브랜드"라며 "여성의 자존감을 북돋워 주고 진취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앞장서시더라고요. 저 역시 그런 움직임에 발걸음을 보태고 싶고, 또 이런 모습을 보시는 많은 분이 영감을 받지 않을까 해요"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올과 김연아의 인연은 2013년 시작됐다. 김연아가 디올 립글로즈를 사용하는 사진이 포착됐고, '김연아 립밤'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퍼지며 매출이 급증했다. 이후 디올은 김연아 아이스쇼의 협찬사로 나서는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고, 은퇴 이후까지 인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디올 파인주얼리 및 타임피스 앰버서더로 활약했으며, 올해 1월에는 스포츠웨어인 디올 바이브 라인 모델로도 참여했으며, '미스디올' 등 여러가지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수지는 <마리끌레르> 커버를 장식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수지는 봄처럼 생기 넘치는 외모와 처피뱅 헤어스타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녀는 디올의 흰색 블라우스, 데님 스커트, 블랙 부츠를 매치하여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보였고, 디올의 2022봄-여름 컬렉션 속 비비드한 컬러의 룩들을 그녀만의 우아한 분위기로 소화하며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완성시켰다.
2017년 디올의 로컬 앰버서더로 인연을 맺은 수지는 꾸준히 디올과 인연을 이어왔고, 지난 2020년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의 MC로 나설 당시에는 국내 시상식에서 최초로 디올 오티쿠튀르 피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 한국에서 디올하면 수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 이러한 공을 인정 받으며 수지는 지난해 하우스 프렌드로 지위가 격상,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 지수는 <보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지수는 울과 실크로 완성한 크롭트 재킷과 스커트의 콤팩트한 테일러드 수트를 착용하여 세련되면서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올 2022 봄-여름 컬렉션과 지수가 만나 배가 된 트렌디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0년 디올의 패션 뮤즈로 활약을 펼치던 지수는 지난해 3월 디올 패션, 디올 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디올이 사랑하는 그녀'가 된 지수는 지난해 9월 열린 2022 S/S 파리패션위크, 올해 3월 열린 2022 F/W 파리패션위크의 디올쇼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