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6년째 열애중→결혼 예고' 현아♥던,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어느덧 6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현아♥던 커플이 결혼을 암시했다.

지난 3일 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 ME"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에 사용한 반지 사진을 공개했다. 수제 주얼리 브랜드에서 구입한 커스텀 제품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로 눈길을 끈다.

이에 현아는 던의 인스타그램을 리그램하며 "당연히 YES지"라고 화답했다. 2016년 열애를 시작해,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을 넘어선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들을 모아봤다.

◆ 10년째 열애 중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은 2012년부터 10년간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장수 커플이다.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두 차례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지만,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서로의 SNS에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기는 등 공개된 장소에서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수영이 소녀시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부케를 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한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2년 교회에서 기도모임과 성경 공부를 함께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황보라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영훈♡보라"라고 쓴 사진과 함께 "10년"이라는 글을 게재하는 등 여전히 훈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 2015년에 생긴 일

2015년 열애를 시작한 여러 커플들이 장수 연애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더욱 돈독해진 김우빈과 신민아가 대표적인 장수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5년 7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좋은 감정으로 교제 중"이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공식석상 등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언급하는 등 훈훈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병실을 지키며 그의 쾌유를 응원했고, 2019년 김우빈은 완치 판정을 알렸다. 최근 배우로서 복귀를 알린 김우빈은 신민아와 함께 노희경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을 확정하는 등 당당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남궁민과 진아름 역시 7년째 열애 중인 장수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15년 단편영화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남궁민은 매년 시상식에 참석할 때마다 진아름의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최근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하자 남궁민은 진아름을 언급하며 "내 곁에서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동휘와 정호연 역시 2015년부터 만남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설이 불거지며 사실을 인정했는데, 당시 이동휘는 '응답하라1988'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은 상황이었고, 정호연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 3위를 차지한 경력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면서 이들의 공개연애사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MSG워너비로 함께 활약했던 지석진과 사이먼도미닉이 이동휘에게 "여자친구가 잘 되지 않냐, 축하드린다. 제 2의 도경완이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해 유쾌함을 선사했다.

동갑내기 친구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세븐과 이다해 커플 역시 2015년부터 만남을 시작했다. 특히 이다해는 세븐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여러 방송 등에서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7이다"라는 등 당당한 발언을 했으며, 최근에는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5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못 이룬 사랑을 현실에서 이룬 류준열과 혜리 커플도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공개 연애를 시작,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맛집 데이트를 다니는 등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