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절친'을 위한 훈훈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사진: 모스트콘텐츠 제공, '이태원클라쓰'-'그해우리는' 공식 홈페이지


25일 모스트콘텐츠 측은 뷔가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OST 가창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출연한다.

특히 뷔와 최우식은 유명한 사모임 '우가패밀리'의 일원인 만큼, 뷔가 절친 최우식을 응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뷔 '이태원클라쓰' OST 참여 / 사진: JTBC 제공


뷔가 절친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OST에도 참여한 바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에는 뷔와 절친인 박서준이 출연했다. 뷔가 OST에 참여한 두 작품의 여주인공이 김다미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뷔가 프로듀싱해 더욱 의미를 더한 'Sweet Night'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디 팝(INDIE POP)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로 곡을 이끌어가며 후반부에 나오는 뷔의 허밍과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쓰리고 아픈 수많은 밤을 만난 박새로이(박서준)에게 'Sweet Night'이라는 곡 제목처럼 달달한 밤만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위로의 트랙이다.

뷔는 "이태원 클라쓰는 옛날 웹툰으로 먼저 봤었는데, 나름의 교훈도 얻어가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고, 너무 좋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친구같은 형이 박새로이 역을 맡아 너무 기쁘다"라며 박서준을 응원했다. 이어 "이런 멋진 드라마에 자작곡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곡 작업 후기를 남겨, 이번 OST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밖에도 뷔는 지난 7월 베일을 벗은 픽보이의 '교포머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교포머리'는 픽보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1990년대 유행하던 헤어 스타일을 제목에 그대로 활용한 일렉트로닉 힙합 트랙으로,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픽보이의 절친인 박서준, 뷔, 박형식, 최우식, 한현민 등이 카메오로 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픽보이는 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우가 패밀리'에 대해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고민거리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 감사하다"라며 "서로 조언이 필요하다면 조언도 해줄 수 있는, 이런 관계 자체가 축복"이라고 표했다. 친구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올까 평상시에도 더욱더 언행을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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