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원어스·빌리→트와이스, 히트메이커 지원사격…결과는?

말 그대로 '히트메이커'들이 총출동한 이번주 음악 라인업이다. RBW 사단의 원어스를 시작으로 아이유 사단으로 불리는 이민수, 김이나의 지원사격을 받은 빌리, 여기에 외국 작곡가와 협업한 트와이스까지 출격했다.

◆ 월요일 PICK: 미쓰에이 출신→솔로 가수 '이민영'

민(이민영)이 새 솔로 앨범 'ONION'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 'ONION'은 상큼 발랄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퓨처팝 장르의 곡이다. 작사, 작곡에는 Marshall과 민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민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 스스로 알고 있는 모습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면들을 가지고 있고 상대에 따라 성격이 변하듯 그 누구나 다 양파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로가 서로를 상대할 때 잘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생각해낸 노래"라고 설명했다.

◆ 화요일 PICK: 원어스표 서사의 정점 담긴 'BLOOD MOON'

원어스의 'BLOOD MOON'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은 국악 베이스의 곡으로,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인 색채를 자랑하며, 신스팝 베이스에 추가되는 악기들은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 역시 반응이 뜨겁다.

◆ 수요일 PICK: 잠시만 안녕 'B1A4' 완전체→새로운 안녕 '빌리' 데뷔

안녕이라는 인사에는 여러 가지 뜻이 담긴다. B1A4(비원에이포)는 완전체에 잠시만 안녕을 전하는 신곡을 발매하며, 빌리(Billlie)는 데뷔 소식을 알린다. 먼저 B1A4의 신곡 '거대한 말'은 B1A4만의 서정적 감성과 조화로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B1A4라는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팬들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 음원 발매 다음 날 입대한 산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곡에 담긴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했다.

빌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 챕터 원)로 데뷔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RING X RING'(링 바이 링)은 어느 마을에서 벌어진 일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는다. 일렉트릭 기타, 신스 조합의 이모코어락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와 곡의 도입부터 들려오는 사이렌이 인상적이다. 빌리가 보여줄 세계관의 단초가 될 곡으로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목요일 PICK: 비아이가 전하는 '청춘의 감정'…대중에게 와닿을까

비아이(B.I)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당일로부터 겨우 2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새 앨범을 발매했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WE ALL LIVE IN ONE'S COSMOS'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두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코스모스라는 뜻이다. 이를 비롯해 비아이는 새 앨범에 여러 청춘의 감정을 녹였다. 다만 논란을 전혀 의식조차 하지 않고 앨범만을 발매하는 비아이의 행보에 대중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 금요일 PICK: 결론은 원스♥"…사랑을 연구하는 'SCIENTIST'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Formula of Love: O+T=<3'라는 독특한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SCIENTIST'(사이언티스트)는 통통 튀는 가사로 트와이스만의 사랑 공식을 표현한다. 나연은 "'재고 연구하고 정답을 찾기보단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사랑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트와이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이 담긴 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일요일 PICK: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몰입감 더할 이하이표 보이스

이하이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OST 가창자로 나선다.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이하이가 부른 '손을 잡아줘요'가 공개된다. 이번 신곡은 "당신이 함께 있어주면 어두웠던 내 마음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극중 영은(송혜교)과 재국(장기용)의 로맨스에 분이기를 더한다. 장희원 프로듀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는 편곡과 특히 나일론 기타의 부드러운 울림을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