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컴백 라인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순간이 쏟아졌던 이번 주 가요계다.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DAY6 영케이(Young K)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출격에 나선 블랙핑크 리사, 그리고 첫 듀엣 활동을 선택한 현아와 던까지 다양한 가수가 컴백했다. 

◆ 월요일 PICK: '첫 솔로' 영케이, '첫 미니' 스테이씨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10월 중 카투사 입대를 예고한 영케이(Young K)가 자신의 본명 '강영현'에서 착안한 새 앨범 'Eternal'(이터널)을 통해 첫 솔로 출격에 나섰다. 이번 첫 솔로 앨범은 '아티스트 Young K'의 가치는 물론 '인간 강영현'의 모습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는 EMO 힙합 리듬과 감성 록 사운드가 전개되는 후렴 구간이 특징이며, 사랑하는 이에게 내 모든 게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지켜 주겠노라 맹세하는 노래로 DAY6, DAY6 (Even of Day)와는 또 다른 색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테이씨(STAY C)가 한층 더 강력해진 '틴프레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스테이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 TYPE'(스테레오 타입)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은 팀의 특별한 시그니처 '틴프레시(TEENFRESH)' 장르를 바탕으로 스테이씨만의 독보적인 하이틴과 우아함을 담은 곡이다. 멤버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만들어진 스테이씨의 첫 번째 곡이자 2년 만에 베일을 벗는 히든 트랙으로, 단순히 겉모습만을 보고 남을 쉽게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라는 가사에 녹였다.

◆ 화요일 PICK: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백아연의 노래를 들어보자

사진: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7월 중 컴백을 예고했던 백아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며 자가격리 시간을 가진 뒤 재정비 후 컴백에 나서게 됐다. 이번 앨범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과 생각들을 담아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미디엄 템포 곡으로, 클래시컬한 스트링 사운드와 다채로운 멜로디에 백아연이 고음으로 시작하는 후렴구의 첫 소절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 수요일 PICK: 하이틴 좀비 변신한, 퍼플키스의 '첫 컴백'


퍼플키스의 새 앨범 'HIDE & SEEK'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Zombie'는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 라인이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위트 있는 코러스와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는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퍼플키스는 데뷔 후 첫 컴백에 나서는 것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목요일 PICK: '첫 듀엣 출격' 현아&던

사진: 피네이션 제공


'6년 차 커플'인 현아와 던은 환상의 듀엣 파트너로 출격한다. 두 사람이 합을 맞춘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으로, 타이틀로 선정된 '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 베이스로 이뤄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 곡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담아냈다.

◆ 금요일 PICK: 블랙핑크 세 번째 솔로 주자, 'LALISA'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세 번째 솔로 프로젝트 주자로 리사가 나섰다. 첫 싱글 'LALISA'는 리사의 이름을 앞세운 만큼, 리사 본연의 색깔을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긴장감 넘치는 청각 요소가 한층 더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해진 리사의 랩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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