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ICK송] 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가요계 '컴백 대첩'
말 그대로 '컴백 대첩'이라는 설명이 딱이다.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나고 나니, 가수들의 컴백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서머송 강자는 누가 될까.
◆ 월요일 PICK: HYO / 더보이즈 / 온앤오프
2018년 첫 싱글 'Sober'(소버)를 통해 DJ로의 변신을 알린 후 'Punk Right Now'(펑크 라이트 나우), 'Badster'(배드스터), 'DESSERT'(디저트)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무대에 서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HYO(소녀시대 효연)의 새 싱글 'Second'(세컨드)는 경쾌한 리듬과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가 돋보이는 서머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마음껏 숨 쉴 시간을 줘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Second' 챌린지 열풍과 함께 신곡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더보이즈는 짜릿하고, 청량한 매력을 담은 새 앨범 ''THRILL-LING'(스릴링)으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THRILL RIDE'(스릴라이드)는 더보이즈표 서머 송으로 짜릿함과 시원함을 '에너제틱'하게 표현, 여름 특유의 청량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힙합 장르의 이 곡은 마치 파티를 즐기듯 중독적인 사운드가 귓가에 맴도는 인상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온앤오프는 여름을 한가득 담은, 서머 팝업 앨범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은 Funky Disco 장르를 케이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의 청량한 여름을 표현했다. 온앤오프의 탄산음료 같은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돋보여 올여름은 물론 매해 여름이 되면 떠올릴 만한 스테디한 서머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화요일 PICK: 다시 만난 서머퀸, 씨스타 출신 효린X다솜
원조 '서머퀸'으로 통하는 씨스타 출신의 두 멤버 효린과 다솜은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에 동참해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했다. 씨스타로 활동하면서 2010년대 여름을 제패했던 두 사람이 '둘 중에 골라'를 통해 올 여름도 평정한 것. '둘 중에 골라'는 신나는 힙한 느낌의 베이스를 기반으로 효린과 다솜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효린, 다솜이 직접 작사한 위트있는 가사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 라인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바닷바람처럼 시원한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 수요일 PICK: 다시 듣는 '제자리걸음', '비범벅'
V.O.S.는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을 리메이크했고, AB6IX는 브랜뉴뮤직 10주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버벌진트의 '비범벅'을 재해석했다. 먼저 V.O.S.가 리메이크한 '제자리 걸음'은 2005년 김종국이 발매한 곡으로, 미디엄 템포 곡의 정석으로 손꼽히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V.O.S는 16년 만에 '제자리 걸음'을 리메이크해 그룹만의 화려한 하모니와 앙상블로 색다른 느낌의 곡을 탄생시켰다.
'비범벅'은 지난 2013년에 발매된 버벌진트의 대표 히트곡으로, 당시 버벌진트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범키의 조합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브랜뉴뮤직의 히트 프로듀싱팀 붐바스틱이 프로듀싱을 맡아 그루브한 펑키 디스코 트랙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AB6IX 버전의 '비범벅'은 붐바스틱과 이대휘가 함께 원곡에는 없는 새로운 파트를 추가시키며 원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재미와 매력을 선사한다.
◆ 목요일 PICK: 청량+감성…다 하는 박지훈 '컬렉션'
최근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배우로서 시청자와 만난 박지훈이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Gallery(갤러리)'는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명화 앞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직 너만을 위한 특별 무대"라는 적극적인 메시지와 함께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색깔을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금요일 PICK: 감성에 젖고 싶은 오늘, '슬의생2' OST 듣는날
세븐틴의 우지, 도겸, 승관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 OST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가창했다.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1999년 발매된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앨범 'A Night In Seoul'의 타이틀곡으로 이별 후의 슬픔을 노래한 서정적인 곡이다. 2021년 버전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원곡과는 또 다른 레트로한 감성과 우지, 도겸, 승관의 목소리가 더해져 색다른 색깔로 재탄생됐다. 담담하게 시작해 점증적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악기 편성이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익숙한 메인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 세븐틴 우지, 도겸, 승관의 완벽한 화음이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