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준기,송중기,원빈,박보검 / 사진 : MBC '태왕사신기', SBS '보보경심려', tvN '아스달연대기', KBS2 '광끼' 영상캡처, 영화 '명량' 스틸컷


배우 배용준, 원빈, 이준기, 송중기, 박보검까지, 톱스타라면 빠지지 않았던 스타일링이 있다. 바로 장발 스타일링이다.

배우 배용준 / 사진 : MBC '태왕사신기', 키이스트 제공

배용준은 겨울연가'(2002)에서 귀를 덮는 장발로 부드러운 매력을 뽐내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5년 뒤인 2007년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에서는 그보다 더욱 긴 장발을 선보였다.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담덕 역을 맡으면서다. 그는 기존 사극과 결이 다른 판타지 사극의 도전에서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준기 / 사진 : SBS '보보경심려', 픽콘DB

이준기는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때도 가는 얼굴선, 긴 눈매, 그리고 긴 머리가 어우러져 고운 모습을 각인시켰다. 이후 다양한 사극 작품으로 그의 필모그래피가 더해졌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에서 4황자 왕소 역을 맡아 깔끔하고 기품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배우 송중기 / 사진 : tvN '아스달연대기', 픽콘DB

송중기는 tvN '아스달연대기'(2019)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내려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속에서 송중기는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의 1인 2역을 맡았다. 특히 사야는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과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고운 피부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원빈 / 사진 : KBS2 '광끼' 영상캡처, 영화 '아저씨' 스틸컷

원빈은 1999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광끼'에서 긴 머리 대학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때도 완벽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영화 '아저씨'(2010)에서 긴 머리에서 파격적인 짧은 머리를 선보이게 되는 차태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전히 원빈이 거울을 보며 셀프 이발하는 모습은 관객의 뇌리에 강하게 남겨져 있다.

배우 박보검 / 사진 : 영화 '명량' 스틸컷, 픽콘DB


박보검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뒤를 이으려는 수봉 역을 맡았다. 자신보다 나라를 챙기는 열정은 다듬어지지 않은 긴 머리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보검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 역을 맡았지만, '명량' 때와 다른 깔끔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작품 속에서 배우들은 도전을 계속해 나간다. 다른 이야기, 다른 캐릭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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