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컴백 라인업 / 사진: 스톤뮤직, SM, 레이블SJ, RBW, 커넥트, 뉴에라프로젝트, LM 제공


음원 강자들이 대거 출격한 이번주 가요계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는 물론이고, 청량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신곡, 여기에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월요일 PICK: '감성 저격' 다비치→'청량한 귀환' 샤이니

다비치는 지난 2019년 12월 발매하는 '나의 오랜 연인에게' 이후 1년 4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다비치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이번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이별을 딛고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어떤 변명도, 말도 없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란다는 가사를 담았다. 다비치표 전매특허인 미디엄 발라드 특유의 경쾌함과 서정적인 멜로디, 악기 선율, 이를 아우르는 다비치의 깊고 청량한 보컬까지 모두 담아낸 곡으로 한층 더 무르익은 다비치만의 색깔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샤이니는 정규 7집 리패키지 'Atlantis'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전작 'Don't Call Me'와 반전되는 청량한 분위기로 돌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곡 '아틀란티스'는 멤버들의 톡톡 튀는 시원한 보컬이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래퍼 창모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 화요일 PICK: 슈퍼주니어 규현·마마무 휘인·강다니엘, 3人3色 솔로 출격

규현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2021 PROJECT: 季'의 봄 노래 '커피 (Coffee)'를 발매했다. 미디엄 템포 팝 발라드인 '커피 (Coffee)'는 오래된 친구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솔직한 질투와, 친구를 향해 고백을 고민하는 남자의 마음을 식어가는 커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와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을 작사, 작곡한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만들어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휘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Water Color'는 New jack swing 기반의 트렌디한 비트 위, 휘인의 간질거리면서도 풍성한 보컬이 더해져 짙은 중독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경쾌한 붓 터치로 싱그러운 색의 물감이 올라간 그림이 연상되는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몇 번이고 덧칠해도 좋으니 나의 가치를 더욱 진하게 그려내자는 당찬 메시지를 전한다. 영어버전으로도 함께 수록돼 글로벌 팬들 역시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완전의 신호를 상징하는 'YELLOW'와 함께 강다니엘이 돌아왔다. 이러한 'YELLOW'의 정서를 대변하는 타이틀곡 'Antidote'는 극한의 상태에서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해독제를 찾지만 그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은 것을 찾는 모순에 대해 이야기한다. Alternative R&B에 Rock적인 요소를 결합시키는 등 기존 공식을 과감히 파괴한 음악의 결이 돋보인다.

◆ 수요일 PICK: 김희재, 드디어 정식 데뷔곡 발매…영탁 손잡은 '따라따라와'


김희재가 영탁의 손을 잡고 정식 데뷔곡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 '따라따라와'는 김희재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켜주는 몽환적인 디스코 풍의 Trendy Trot 곡이다. 레트로 느낌의 신스 사운드와 아날로그 무그 베이스 위에 전자 바이올린의 클래시컬한 선율이 더해지고 강렬한 비트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하나가 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목요일 PICK: 윤지성, 성숙해진 감성으로 전하는 사랑의 온도

윤지성은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 내려갔으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은 'Temperature of Love'로 전역 후 첫 컴백에 나섰다. 타이틀로 선정된 'LOVE SONG'(러브 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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