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뷔 /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무대 위에 선 방탄소년단 뷔도 좋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그의 또 다른 모습이 있다. 바로 배우 김태형이다. 뷔는 2016년 방영된 KBS2 '화랑'에서 출중한 비주얼뿐 아니라 천진난만한 성격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성'으로 열연했다. 그는 배우 데뷔작에서부터 주연급에 발탁돼 이목을 끌었다.

'화랑'에서 '한성' 역을 맡은 뷔 / 사진: KBS 방송 캡처

고아라, 박서준, 박형식, 서예지, 민호 등 당시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한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비주얼 맛집'으로 꼽히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까지 양산했다. '화랑'의 인기는 출연 배우들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화랑'에서 '한성' 역을 맡은 뷔 / 사진: KBS 방송 캡처

당시 뷔는 방탄소년단 활동과 드라마를 겸하며 연기 신예로 열일 행보를 펼쳤다. 그는 순수함과 깊은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를 소화,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연기자 김태형에 대한 해외 매체 언급 / 사진: allkpop, buzzfeed 사이트 캡처

이후 뷔는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뷔가 그룹 내 유일한 '연기돌'이기에 팬들도 그의 드라마 컴백을 염원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미 매체 allkpop이 '2021년 드라마로 컴백했으면 하는 배우'를 선정했다. 뷔는 이종석, 박형식, 원빈과 함께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 매체 BuzzFeed 역시 'K팝 아이돌로 시작한 인기 한국배우 25인'에서 뷔를 언급하며 그의 캐릭터 소화력을 주목했다.

'화랑'에서 '한성' 역을 맡은 뷔 / 사진: KBS 방송 캡처

그뿐만 아니라 천재감독으로 꼽히는 자비에 돌란이 최근 뷔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캐스팅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로 뷔를 꼽으며 "아주 매력적이다. 언젠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가 언제쯤 배우 김태형으로 돌아올지, 또 그가 선택할 차기작은 무엇일지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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