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슈퍼주니어 예성-온앤오프 이션-펜타곤 옌안-김우석-퍼플키스 나고은 / 사진: 레이블SJ, WM, 큐브, 티오피, RBW 제공

올 초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 아이돌 스타들이 각양각색 헤어 컬러를 선보였다. 계절감에 딱 맞는 화사한 컬러부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색감까지, 알록달록한 빛깔로 콘셉트 소화력을 뽐낸 아이돌을 소개한다.

◆ '레드의 아이콘' 넘보는 예성→김요한

(왼쪽 위부터) 에이티즈 종호-슈퍼주니어 예성-위아이 대현-샤이니 민호-골든차일드 태그-베리베리 연호-위아이 김요한 / 사진: KQ, 레이블SJ, 위, SM, 울림, 젤리피쉬 제공

강렬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이들이 많아서일까. 유독 보이그룹에 빨간 머리로 돌아온 이들이 많다. 최근 'House Party'로 글로벌 팬들의 흥을 일깨우고 있는 슈퍼주니어 예성을 비롯해 위아이 대현, 에이티즈 종호가 레드 헤어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샤이니 민호, 골든차일드 태그, 베리베리 연호, 위아이 김요한은 은은한 와인빛이 도는 헤어로 성숙한 남성미를 풍겼다.

◆ 아이돌이라면 한 번쯤 거치는 금발 머리

(왼쪽 위부터) 온앤오프 이션-퍼플키스 도시-CIX 용희-퍼플키스 이레-미래소년 리안-골든차일드 보민-드리핀 이협-싸이퍼 태그 / 사진: WM, RBW, C9, DSP, 울림, 레인컴퍼니 제공

남녀 할 것 없이 아이돌들이 가장 흔하게 시도하는 금발. 올봄 무대에 선 아이돌들도 예외는 아니다. 온앤오프 이션은 마치 물감을 들인 듯 샛노란색 헤어로 돌아왔고, 컴백한 CIX 용희 역시 금발로 상큼미를 더했다. 봄과 함께 데뷔한 미래소년에는 리안과 유도현이 다른 톤의 금발을 선보였고, 퍼플키스 이레와 도시는 비슷한 컬러에 단발과 웨이브 스타일링으로 차별점을 뒀다.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드리핀 이협, 싸이퍼 태그는 은발에 가까운 탈색모로 동화 속 왕자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 몽환美 폭발하는 블루·퍼플 헤어도 찰떡 소화

(왼쪽 위부터) 펜타곤 옌안-우석-CIX 승훈-T1419 케빈-싸이퍼 케이타-퍼플키스 나고은-체리블렛 채린 / 사진: 큐브, C9, MLD, 레인컴퍼니, RBW, FNC 제공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블루, 퍼플 헤어마저도 이질감 없이 소화한 이들도 있다. '장꾸(장난꾸러기)' 매력이 폭발하는 신곡 'DO or NOT'로 컴백한 펜타곤의 옌안과 우석도 블루 헤어를 소화했고, CIX 승훈과 T1419 케빈도 바다빛 머리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싸이퍼 케이타와 퍼플키스 나고은은 센터답게 화려한 헤어 컬러를 선택, 체리블렛 채린은 쪽빛에 가까운 머리색으로 백옥같은 피부를 돋보이게 했다.

◆ 강다니엘·강민→현빈, 신비롭고 차분한 애쉬 헤어

(왼쪽 위부터) 강다니엘-베리베리 강민-드리핀 김민서-미래소년 준혁-위클리 재희-트라이비 현빈 / 사진: 커넥트, 젤리피쉬, 울림, DSP, 플레이엠, 티알 제공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아우라를 더하는 애쉬 역시 스타들이 사랑하는 컬러다. 멍뭉미를 갖춘 강다니엘은 애쉬 헤어로 짙은 남성미를 더했고, 베리베리 강민과 드리핀 김민서, 미래소년 준혁은 색감을 더한 애쉬 헤어로 요정미를 풍겼다.

걸그룹 중에서는 위클리 재희가 밝은 애쉬 헤어로 발랄함을, 트라이비 현빈은 다크한 톤으로 메인댄서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펜타곤 키노→체리블렛 해윤까지, 핑크 헤어로 봄기운 '뿜뿜'

(왼쪽 위부터) 펜타곤 키노-체리블렛 해윤-에이티즈 산-체리블렛 레미-CIX 배진영-김우석-베리베리 호영-T1419 카이리 / 사진: 큐브, FNC, KQ, C9, 티오피, 젤리피쉬, MLD 제공

봄에 컴백한 아이돌 중에 유독 핑크 머리를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봄처럼 화사한 무드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기 때문. 펜타곤 키노뿐만 아니라 에이티즈 산, CIX 배진영, 김우석, T1419 카이리는 다채로운 톤의 핑크 헤어를 선보였다. 베리베리 용승은 금발에 가까운 로제 컬러로 '만찢남' 비주얼을 뽐냈고, 체리블렛 해윤은 핑크, 레미는 와인빛 머리로 상큼함을 과시했다.

◆ 투톤 헤어도 잘 어울리는 '소화력 甲' ★

(왼쪽부터) 온앤오프 제이어스-효진-트라이비 지아-위아이 동한-T1419 시안 / 사진: WM, 티알, 위,MLD 제공

한 가지 컬러가 평범하다면, 더 돋보이는 투톤 헤어도 있다. 온앤오프 제이어스는 한쪽 머리만 빨간색으로 물들여 언발란스한 헤어를 완성했고, 효진은 긴 울프컷 하단을 애쉬로 염색했다. 트라이비 지아는 단정한 롱 C컬 스타일링에 머리 밑부분을 금색으로 물들여 그라데이션 헤어를 선보였고, 위아이 김동한과 T1419 시안은 금발 베이스에 각각 퍼플, 블랙을 가미해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 샤이니 태민→퍼플키스 채인…따라 하고 싶은 브릿지 염색

(왼쪽 위부터) 샤이니 태민-골든차일드 봉재현-에이티즈 우영-펜타곤 홍석-퍼플키스 채인-우즈 / 사진: SM, 울림, KQ, 큐브, RBW, 위에화 제공

차분한 머리색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브릿지 염색이 제격이다. 샤이니 태민, 골든차일드 봉재현, 에이티즈 우영 역시 짙은 색 모발에 금빛 브릿지로 포인트를 줬다. 펜타곤 홍석과 우즈는 은발에 가까운 하얀 브릿지로 스타일리시한 머리를 완성했고, 퍼플키스 채인은 블론드 헤어에 브릭 컬러 브릿지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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