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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송] '반전 매력'으로 돌아온 CIX·김명수·페노메코·에스파
이번주는 여러 가수들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존 콘셉트에서 확 달라진 극강의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CIX를 시작으로, 김명수는 데뷔 첫 솔로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댄스곡으로 데뷔한 에스파는 감성 발라드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번주(2020.02.01~2020.02.07)에는 다양한 음악이 쏟아졌다.
◆ 월요일 PICK: 여자친구 은하가 선사한 '풋풋한 설렘'
은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세 번째 OST '설레(Pit-A-Pat)'를 가창했다. 돌아오는 봄,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다시 느끼는 감정을 노래한 '설레'는 따뜻한 모던락 밴드 사운드에 여자친구 은하의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가슴 간질이는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다. 드라마 '스타트업', '도도솔솔라라솔' OST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AIMING(에이밍)이 작곡을 맡은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화요일 PICK: 청량 콘셉트도 찰떡 소화한 CIX
CIX는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 '안녕, 낯선시간' 등 'HELLO' 시리즈를 전개하며 각 멤버들이 지옥에 있는 모습을 담은 세계관을 공개해왔다. 이러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안녕, 낯선 꿈'은 해당 시리즈의 프리퀄로, 순수했던 CIX의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로 선정된 'Cinema'는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곡의 주제에 맞게 업템포의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는 그간의 몽환적이고 강렬한 음악과는 달리 CIX의 또 다른 매력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 수요일 PICK: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곡 발표한 김명수
오는 22일 해병대 입대를 앞둔 김명수는 첫 솔로곡 '기억과 기억사이'가 담긴 싱글 앨범 'Memory'를 발표했다. 어쿠스틱 팝 장르로 담백하고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완성된 '기억과 기억 사이'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곡으로, 이번 신곡을 통해 김명수는 진정성 있는 보컬로 담백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전달했다.
◆ 목요일 PICK: 故 김현식 명곡 리메이크한 페노메코→개코x권진아 첫 듀엣
페노메코는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6 '언제나 그대 내 곁에'에 가창자로 나섰다. 1988년 공개된 원곡 '언제나 그대 내 곁에'는 故김현식의 정규 4집 타이틀곡으로,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전조를 거듭해 故김현식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이번 리메이크 곡은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지사운드 곡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드라마틱한 감성을 선사한 원곡과 달리 페노메코는 담백하고 진솔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코는 '개코의 작업실에서부터 시작되는 음악'(개작실) 세 번째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이번 협업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권진아. 다채로운 장르와 사운드로 지속적인 음악적 변주를 시도해온 개코와 서정적이고 깊은 보이스로 사랑받는 권진아의 만남이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권진아가 작사, 작곡한 '마음이 그래'는 이별 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보통의 이별송과 달리 밝고 따뜻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 금요일 PICK: 에스파, 강렬한 'Black Mamba'→감성 발라드 'Forever'
유영진 'Forever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빠들에게)'가 에스파만의 감성을 담은 'Forever (약속)'로 리메이크됐다. 이번 신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을 약속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데뷔곡 'Black Mamba'(블랙 맘바)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에스파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